[현장영상] 3km 다리가 물속으로 ‘와르르’…‘열차 참사’ 인도에서 또 대형 사고

입력 2023.06.0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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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열차 충돌 참사가 발생한 인도에서 이번에는 3km 길이의 대형 다리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인도 북부 비하르주 바갈푸르 지역 갠지스강에서 건설 중이던 대교의 일부가 갑자기 붕괴했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 다리의 한 교각이 쓰러지면서 상판과 함께 물에 가라앉았고, 이어 인접한 교각 여러 개도 기울어지면서 여러 상판이 추가로 동시에 내려앉았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준공 후 다리가 무너졌다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었습니다.

이 다리는 2014년 2월 착공했으며 2020년 3월까지 모두 지어질 예정이었으나, 사고 등 여러 문제로 준공 일정이 늦춰졌습니다.

다리 건설에는 171억 루피(약 2천700억 원)가 투입됐으며 다리 길이는 총 3.16㎞에 달합니다.

니티시 쿠마르 비하르주 총리는 실무 당국에 이번 사고에 대한 정밀 조사와 함께 책임자를 밝혀내고 강력한 조처를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인도 동부 오디샤주에서는 '21세기 인도 최악의 참사'라고 불린 3중 열차 충돌 사고가 발생해 275명이 숨지고 1천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영상 출처 :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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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05 18: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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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열차 충돌 참사가 발생한 인도에서 이번에는 3km 길이의 대형 다리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인도 북부 비하르주 바갈푸르 지역 갠지스강에서 건설 중이던 대교의 일부가 갑자기 붕괴했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 다리의 한 교각이 쓰러지면서 상판과 함께 물에 가라앉았고, 이어 인접한 교각 여러 개도 기울어지면서 여러 상판이 추가로 동시에 내려앉았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준공 후 다리가 무너졌다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었습니다.

이 다리는 2014년 2월 착공했으며 2020년 3월까지 모두 지어질 예정이었으나, 사고 등 여러 문제로 준공 일정이 늦춰졌습니다.

다리 건설에는 171억 루피(약 2천700억 원)가 투입됐으며 다리 길이는 총 3.16㎞에 달합니다.

니티시 쿠마르 비하르주 총리는 실무 당국에 이번 사고에 대한 정밀 조사와 함께 책임자를 밝혀내고 강력한 조처를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인도 동부 오디샤주에서는 '21세기 인도 최악의 참사'라고 불린 3중 열차 충돌 사고가 발생해 275명이 숨지고 1천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영상 출처 :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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