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혁신위원장 이래경 사의 표명

입력 2023.06.05 (19:12) 수정 2023.06.05 (22: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이래경 사단법인 명예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래경 이사장은 과거 SNS 글로 논란을 빚었는데, 자신의 논란이 당에 부담이 된다며 결국 스스로 물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재훈 기자, 사퇴 소식 언제 들어온 겁니까?

[리포트]

네, 방금 전 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래경 이사장은 오늘 민주당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민주당의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것에 일조하겠다는 일념으로 혁신기구의 책임을 어렵게 맡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사인이 지닌 판단과 의견이 마녀사냥식 정쟁의 대상된 것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한국사회의 현재 처한 상황을 압축하는 사건이라는 것이 개인적 소견"이라면서도 "논란의 지속이 공당인 민주당에 부담이 되는 사안이기에 혁신기구의 책임자직을 스스로 사양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래경 이사장은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초대 상임위원을 맡았으며 김근태계로 분류되지만, 지난 2014년에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추진한 신당 창당에 참여하기도 했고, 최근엔 이재명 대표를 지지해왔습니다.

그런데 이 이사장의 과거 발언을 두고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 이사장은 SNS를 통해 '천안함 자폭설'과 '미국이 코로나 진원지'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 퇴진도 거론했습니다.

이에, 여당은 물론 민주당 내부에서도 자진 사퇴하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돈 봉투와 코인 의혹에서 당의 쇄신 작업을 맡을 혁신 기구의 첫걸음부터 수장 사퇴로 결론났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당 혁신위원장 이래경 사의 표명
    • 입력 2023-06-05 19:12:04
    • 수정2023-06-05 22:07:02
    뉴스 7
[앵커]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이래경 사단법인 명예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래경 이사장은 과거 SNS 글로 논란을 빚었는데, 자신의 논란이 당에 부담이 된다며 결국 스스로 물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재훈 기자, 사퇴 소식 언제 들어온 겁니까?

[리포트]

네, 방금 전 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래경 이사장은 오늘 민주당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민주당의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것에 일조하겠다는 일념으로 혁신기구의 책임을 어렵게 맡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사인이 지닌 판단과 의견이 마녀사냥식 정쟁의 대상된 것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한국사회의 현재 처한 상황을 압축하는 사건이라는 것이 개인적 소견"이라면서도 "논란의 지속이 공당인 민주당에 부담이 되는 사안이기에 혁신기구의 책임자직을 스스로 사양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래경 이사장은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초대 상임위원을 맡았으며 김근태계로 분류되지만, 지난 2014년에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추진한 신당 창당에 참여하기도 했고, 최근엔 이재명 대표를 지지해왔습니다.

그런데 이 이사장의 과거 발언을 두고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 이사장은 SNS를 통해 '천안함 자폭설'과 '미국이 코로나 진원지'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 퇴진도 거론했습니다.

이에, 여당은 물론 민주당 내부에서도 자진 사퇴하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돈 봉투와 코인 의혹에서 당의 쇄신 작업을 맡을 혁신 기구의 첫걸음부터 수장 사퇴로 결론났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