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소년단, 창립 77주년 맞아…‘충성 편지’ 증정모임도

입력 2023.06.06 (09:19) 수정 2023.06.06 (09: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 어린이 단체인 조선소년단의 창립 77주년을 맞아, 북한 매체들이 관련 소식을 집중적으로 전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6일) “6·6절은 항일아동단의 혁명전통을 이어받아 소년단기발을 자랑스럽게 휘날리며 혁명의 계승자로 튼튼히 준비해가는 수백만 소년단원들의 담찬 기상과 슬기를 만방에 힘있게 떨치는 의의깊은 명절”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소년단에 대한 김 위원장의 애정을 강조하면서, 그의 “끝없이 충직한 아들딸들로 자라나야 한다”며 충성심을 고취했습니다.

또, 소년단원에게는 우수한 학승능력과 도덕 품성을 강조하는 한편, 공장과 각종 조직을 향해서는 자녀 교양 문제를 중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조선소년단은 만 7세부터 14세까지의 북한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붉은 넥타이 부대’로, 1946년 청년동맹 산하 조직으로 창립돼 현재 300만 명 안팎의 단원을 거느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선소년단 창립일에 맞춰 전국의 소년단원들이 참여하는 ‘충성의 편지 이어달리기’ 행사도 마무리됐습니다.

통신은 “전국소년단원들의 충성의 편지증정모임이 5일 만경대혁명학원에서 진행됐다”며 편지가 리일환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에게 전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리 비서를 포함해 김수길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 리두성 노동당 중앙위 부장, 김성봉 만경대혁명학원 원장, 각 도의 편지이어달리기 참가자, 평양 소년단원 등이 모임에 참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평양 조선중앙통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한 조선소년단, 창립 77주년 맞아…‘충성 편지’ 증정모임도
    • 입력 2023-06-06 09:19:36
    • 수정2023-06-06 09:20:57
    정치
북한 어린이 단체인 조선소년단의 창립 77주년을 맞아, 북한 매체들이 관련 소식을 집중적으로 전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6일) “6·6절은 항일아동단의 혁명전통을 이어받아 소년단기발을 자랑스럽게 휘날리며 혁명의 계승자로 튼튼히 준비해가는 수백만 소년단원들의 담찬 기상과 슬기를 만방에 힘있게 떨치는 의의깊은 명절”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소년단에 대한 김 위원장의 애정을 강조하면서, 그의 “끝없이 충직한 아들딸들로 자라나야 한다”며 충성심을 고취했습니다.

또, 소년단원에게는 우수한 학승능력과 도덕 품성을 강조하는 한편, 공장과 각종 조직을 향해서는 자녀 교양 문제를 중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조선소년단은 만 7세부터 14세까지의 북한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붉은 넥타이 부대’로, 1946년 청년동맹 산하 조직으로 창립돼 현재 300만 명 안팎의 단원을 거느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선소년단 창립일에 맞춰 전국의 소년단원들이 참여하는 ‘충성의 편지 이어달리기’ 행사도 마무리됐습니다.

통신은 “전국소년단원들의 충성의 편지증정모임이 5일 만경대혁명학원에서 진행됐다”며 편지가 리일환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에게 전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리 비서를 포함해 김수길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 리두성 노동당 중앙위 부장, 김성봉 만경대혁명학원 원장, 각 도의 편지이어달리기 참가자, 평양 소년단원 등이 모임에 참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평양 조선중앙통신]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