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푸틴이 계엄령 선포하는 영상은 가짜”

입력 2023.06.06 (13:34) 수정 2023.06.0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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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경 지역에 방송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연설이 영상조작을 통해 만든 가짜로 확인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각 5일 러시아 국경 지역의 TV 등을 통해 방송된 이 영상에는 푸틴 대통령과 비슷한 인물이 출연해 “우크라이나군이 나토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를 침공함에 따라 벨고로드 등에 계엄령을 선포한다”고 말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이에 대해 크렘린궁은 해당 방송이 “해킹 공격의 결과”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이런 내용의 대국민 연설을 한 적이 전혀 없다며, 여러 매체에서 나온 해킹 방송은 모두 삭제됐다고 밝혔습니다.

크렘린궁은 다만 해킹범의 신상이나, 어떻게 푸틴 대통령처럼 보이도록 영상을 조작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ianbremmer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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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06 13:34:00
    • 수정2023-06-06 13:34:31
    국제
러시아 국경 지역에 방송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연설이 영상조작을 통해 만든 가짜로 확인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각 5일 러시아 국경 지역의 TV 등을 통해 방송된 이 영상에는 푸틴 대통령과 비슷한 인물이 출연해 “우크라이나군이 나토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를 침공함에 따라 벨고로드 등에 계엄령을 선포한다”고 말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이에 대해 크렘린궁은 해당 방송이 “해킹 공격의 결과”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이런 내용의 대국민 연설을 한 적이 전혀 없다며, 여러 매체에서 나온 해킹 방송은 모두 삭제됐다고 밝혔습니다.

크렘린궁은 다만 해킹범의 신상이나, 어떻게 푸틴 대통령처럼 보이도록 영상을 조작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ianbremmer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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