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세계은행, 올해 중국 성장률 예상치 5.4, 5.6%로 각각 상향

입력 2023.06.07 (20:09) 수정 2023.06.0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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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와 세계은행이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 예상치를 각각 상향 조정했습니다.

OECD는 현지시각 7일 2023년 세계 경제 성장률 예상치를 발표하면서 중국의 성장률을 5.4%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3월의 예상치 5.3%에 비해 소폭 상향 조정한 수치입니다.

이와 함께 OECD는 내년 중국의 성장률을 종전의 4.9%에서 0.2%포인트 올린 5.1%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앞서 세계은행은 6일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에 따른 경제 활동 정상화가 소비 지출을 견인할 것이라며 중국의 올해 성장률 예상치를 5.6%로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1월에 발표한 예상치 4.3%보다 1.3% 포인트 올라간 수치입니다.

다만 세계은행은 내년 중국의 성장률 예상치를 1월 발표 때의 5.0%에서 0.4% 포인트 낮춘 4.6%로 발표했습니다.

세계은행은 계속되는 부동산 분야의 압박, 세계 경제와 무역의 예상보다 심한 둔화, 잔존하고 있는 코로나19의 확산 가능성 등이 중국 경기의 위험으로 꼽힌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목표치에 크게 미달하는 3.0% 성장에 머물렀으나 올해는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와 함께 반등을 모색하며 지난 3월에 연간 성장률 5.0% 안팎을 목표치로 발표했고, 1분기에는 4.5%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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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07 20:09:30
    • 수정2023-06-07 20:10:55
    국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와 세계은행이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 예상치를 각각 상향 조정했습니다.

OECD는 현지시각 7일 2023년 세계 경제 성장률 예상치를 발표하면서 중국의 성장률을 5.4%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3월의 예상치 5.3%에 비해 소폭 상향 조정한 수치입니다.

이와 함께 OECD는 내년 중국의 성장률을 종전의 4.9%에서 0.2%포인트 올린 5.1%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앞서 세계은행은 6일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에 따른 경제 활동 정상화가 소비 지출을 견인할 것이라며 중국의 올해 성장률 예상치를 5.6%로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1월에 발표한 예상치 4.3%보다 1.3% 포인트 올라간 수치입니다.

다만 세계은행은 내년 중국의 성장률 예상치를 1월 발표 때의 5.0%에서 0.4% 포인트 낮춘 4.6%로 발표했습니다.

세계은행은 계속되는 부동산 분야의 압박, 세계 경제와 무역의 예상보다 심한 둔화, 잔존하고 있는 코로나19의 확산 가능성 등이 중국 경기의 위험으로 꼽힌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목표치에 크게 미달하는 3.0% 성장에 머물렀으나 올해는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와 함께 반등을 모색하며 지난 3월에 연간 성장률 5.0% 안팎을 목표치로 발표했고, 1분기에는 4.5%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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