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다음 주 독일서 사상 최대 방공훈련 예정…미전투기 등 250대 동원

입력 2023.06.08 (05:49) 수정 2023.06.08 (05: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다음 주 독일에서 열흘간 사상 최대 방공훈련을 벌입니다. 이는 독일이 가상의 동부 연합군에 공격당했을 경우를 가정해 빠르고 효과적으로 유럽을 방어하기 위한 훈련입니다.

잉고 게르하르츠 독일 연방공군 참모총장은 현지 시각 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에어디펜더23' 방공훈련을 통해 나토동맹의 방위능력을 인상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최소한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이후에는 나토동맹 차원의 방위에 초점을 둬야 한다는 게 명확했다"면서 "이에 따라 이번 훈련은 중요한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나토동맹 창설 이후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훈련에는 25개국이 참여합니다. 훈련에는 나토군 1만여 명과 미 전투기 등 공군 항공기 100대를 비롯해, 250대의 전투기와 항공기 헬리콥터 등이 동원됩니다.

이번 훈련은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4년 후인 지난 2018년 독일 연방군의 제안에 따라 계획됐습니다.

당시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예상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나토 다음 주 독일서 사상 최대 방공훈련 예정…미전투기 등 250대 동원
    • 입력 2023-06-08 05:49:31
    • 수정2023-06-08 05:51:10
    국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다음 주 독일에서 열흘간 사상 최대 방공훈련을 벌입니다. 이는 독일이 가상의 동부 연합군에 공격당했을 경우를 가정해 빠르고 효과적으로 유럽을 방어하기 위한 훈련입니다.

잉고 게르하르츠 독일 연방공군 참모총장은 현지 시각 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에어디펜더23' 방공훈련을 통해 나토동맹의 방위능력을 인상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최소한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이후에는 나토동맹 차원의 방위에 초점을 둬야 한다는 게 명확했다"면서 "이에 따라 이번 훈련은 중요한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나토동맹 창설 이후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훈련에는 25개국이 참여합니다. 훈련에는 나토군 1만여 명과 미 전투기 등 공군 항공기 100대를 비롯해, 250대의 전투기와 항공기 헬리콥터 등이 동원됩니다.

이번 훈련은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4년 후인 지난 2018년 독일 연방군의 제안에 따라 계획됐습니다.

당시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예상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