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탈장 수술 성공적으로 끝나…집도의 “다른 질병 없어”

입력 2023.06.08 (06:02) 수정 2023.06.08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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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가 현지 시각 7일 보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제멜리 병원에서 복부 탈장 수술을 받았습니다. 전신마취 하에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복부 수술은 오후 6시 전에 끝났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수술을 집도한 세르조 알피에리 외과 의사는 수술 뒤 취재진과 만나 "교황은 건강하고 깨어 있고, 의식도 또렷하다"고 말했습니다. 심지어 교황이 마취에서 깨자마자 "세 번째 수술은 언제 할 건가요"라며 농담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교황은 2021년 7월 대장을 33㎝ 절제하는 수술을 받은 바 있습니다. 당시 수술을 집도한 의사도 알피에리였습니다.

알피에리 의사는 수술 중에 다른 질병은 발견되지 않았고, 교황이 전신마취에 잘 반응했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청은 오는 18일까지 교황의 알현 행사를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마·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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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08 06:02:19
    • 수정2023-06-08 06:03:55
    국제
프란치스코 교황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가 현지 시각 7일 보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제멜리 병원에서 복부 탈장 수술을 받았습니다. 전신마취 하에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복부 수술은 오후 6시 전에 끝났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수술을 집도한 세르조 알피에리 외과 의사는 수술 뒤 취재진과 만나 "교황은 건강하고 깨어 있고, 의식도 또렷하다"고 말했습니다. 심지어 교황이 마취에서 깨자마자 "세 번째 수술은 언제 할 건가요"라며 농담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교황은 2021년 7월 대장을 33㎝ 절제하는 수술을 받은 바 있습니다. 당시 수술을 집도한 의사도 알피에리였습니다.

알피에리 의사는 수술 중에 다른 질병은 발견되지 않았고, 교황이 전신마취에 잘 반응했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청은 오는 18일까지 교황의 알현 행사를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마·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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