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다시 취업할 엄두가”…직장 관두고 ‘그냥 쉬는’ 청년이 29만 명

입력 2023.06.08 (18:32) 수정 2023.06.08 (18: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제합시다' 시간입니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뒤 아예 취업 전선에 나서지 않는 청년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이 '그냥 쉰다'는 이유, 뭘까요?

지난해 15세에서 29세 청년 비경제활동 인구 중 학업이나 취업 등의 활동 없이 '쉬고 있는' 청년은 39만 명으로 조사됐는데요.

통계청의 발표를 들여다 보니, 이 가운데 직장 경험이 있는 청년은 29만 2천 명에 달했습니다.

한창 일할 시기에 뒤늦게 '쉼'을 선택한 청년이 적지 않단 건데, '번아웃'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오랜 취업 준비 과정에 지쳤고, 취직해도 일자리가 생각보다 힘들었고, 다시 취업을 준비할 엄두가 나지 않아 아예 취업을 포기했다는 겁니다.

청년층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는 크게 줄어들고 있는 추센데요.

청년 10명 중 6명은 여전히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위주의 일자리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제합시다] “다시 취업할 엄두가”…직장 관두고 ‘그냥 쉬는’ 청년이 29만 명
    • 입력 2023-06-08 18:32:06
    • 수정2023-06-08 18:36:47
    뉴스 6
'경제합시다' 시간입니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뒤 아예 취업 전선에 나서지 않는 청년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이 '그냥 쉰다'는 이유, 뭘까요?

지난해 15세에서 29세 청년 비경제활동 인구 중 학업이나 취업 등의 활동 없이 '쉬고 있는' 청년은 39만 명으로 조사됐는데요.

통계청의 발표를 들여다 보니, 이 가운데 직장 경험이 있는 청년은 29만 2천 명에 달했습니다.

한창 일할 시기에 뒤늦게 '쉼'을 선택한 청년이 적지 않단 건데, '번아웃'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오랜 취업 준비 과정에 지쳤고, 취직해도 일자리가 생각보다 힘들었고, 다시 취업을 준비할 엄두가 나지 않아 아예 취업을 포기했다는 겁니다.

청년층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는 크게 줄어들고 있는 추센데요.

청년 10명 중 6명은 여전히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위주의 일자리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