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욘 화산 ‘분출 경보’ 상향…반경 6㎞에 대피령

입력 2023.06.08 (19:24) 수정 2023.06.08 (19: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필리핀의 대표적인 활화산인 마욘 화산이 분출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는 오늘(8일) 마욘 화산 폭발 경보를 3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경보 3단계는 갑작스러운 화산 지진과 치명적인 가스 배출이 인근 지역민들을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될 때 발령됩니다.

화산지진연구소는 마그마성 분화가 일어나고 있어 이르면 수일 내로 폭발해 용암이 분출될 수 있다면서 반경 6㎞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분화구 부근의 비행을 금지했습니다.

필리핀 중부 알바이주에 있는 마욘 화산은 높이 2,462m로, 필리핀 내에서 분출이 가장 잦은 24개 활화산 중 하나이며 지난 400년간 50여 차례 폭발했습니다.

지난 1841년 대폭발 당시에는 용암이 대거 흘러내려 인근 마을을 휩쓸면서 1,200명이 사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필리핀 마욘 화산 ‘분출 경보’ 상향…반경 6㎞에 대피령
    • 입력 2023-06-08 19:24:48
    • 수정2023-06-08 19:53:46
    국제
필리핀의 대표적인 활화산인 마욘 화산이 분출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는 오늘(8일) 마욘 화산 폭발 경보를 3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경보 3단계는 갑작스러운 화산 지진과 치명적인 가스 배출이 인근 지역민들을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될 때 발령됩니다.

화산지진연구소는 마그마성 분화가 일어나고 있어 이르면 수일 내로 폭발해 용암이 분출될 수 있다면서 반경 6㎞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분화구 부근의 비행을 금지했습니다.

필리핀 중부 알바이주에 있는 마욘 화산은 높이 2,462m로, 필리핀 내에서 분출이 가장 잦은 24개 활화산 중 하나이며 지난 400년간 50여 차례 폭발했습니다.

지난 1841년 대폭발 당시에는 용암이 대거 흘러내려 인근 마을을 휩쓸면서 1,200명이 사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