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판정’ 주의보…내일 주심은 옐로우카드 수집가

입력 2023.06.08 (21:54) 수정 2023.06.0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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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탈리아와의 준결승전에선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심판 판정도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내일 경기 주심이 옐로우카드를 많이 꺼내는 성향이라 수비진에 더 큰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주심의 휘슬은 대회 첫 경기부터 우리를 줄곧 외면했습니다.

골키퍼 김준홍이 프랑스 공격수와 동시에 경합했지만 주심은 비디오 판독도 하지 않고 페널티킥을 선언했습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부담감이 커진 수비진은 온두라스, 에콰도르전에서도 페널티킥을 내주며 크게 흔들렸습니다.

나이지리아와의 8강전에선 산체스 심판의 노골적인 편파 판정으로 팬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습니다.

파울 하나가 패배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위험 지역 안에서의 신중한 수비가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김지수/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저희는 경기에만 집중해야 할 것 같고, 감독님이 PK가 많이 나왔기 때문에 조심하라고 하시는 데, 저희가 더욱 신경 써야 할 것 같아요."]

특히 내일 이탈리아전 주심인 페레즈 심판은 파울에 유독 예민하게 반응하는 성향을 보였습니다.

지난 시즌 아르헨티나 리그 11경기에서 무려 57개의 옐로우카드를 꺼내든 페레즈 주심은 조별리그 이스라엘-세네갈전에서도 경고를 5장이나 줬습니다.

대표팀에 퇴장 주의보가 내려진 이유입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PK, 퇴장 이런 작은 변수들이 경기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심판의 성향을 파악하면서 경기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심판 판정에 대한 부담감을 지우기 위해선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고, 평점심을 잃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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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판 판정’ 주의보…내일 주심은 옐로우카드 수집가
    • 입력 2023-06-08 21:54:17
    • 수정2023-06-08 2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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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탈리아와의 준결승전에선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심판 판정도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내일 경기 주심이 옐로우카드를 많이 꺼내는 성향이라 수비진에 더 큰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주심의 휘슬은 대회 첫 경기부터 우리를 줄곧 외면했습니다.

골키퍼 김준홍이 프랑스 공격수와 동시에 경합했지만 주심은 비디오 판독도 하지 않고 페널티킥을 선언했습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부담감이 커진 수비진은 온두라스, 에콰도르전에서도 페널티킥을 내주며 크게 흔들렸습니다.

나이지리아와의 8강전에선 산체스 심판의 노골적인 편파 판정으로 팬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습니다.

파울 하나가 패배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위험 지역 안에서의 신중한 수비가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김지수/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저희는 경기에만 집중해야 할 것 같고, 감독님이 PK가 많이 나왔기 때문에 조심하라고 하시는 데, 저희가 더욱 신경 써야 할 것 같아요."]

특히 내일 이탈리아전 주심인 페레즈 심판은 파울에 유독 예민하게 반응하는 성향을 보였습니다.

지난 시즌 아르헨티나 리그 11경기에서 무려 57개의 옐로우카드를 꺼내든 페레즈 주심은 조별리그 이스라엘-세네갈전에서도 경고를 5장이나 줬습니다.

대표팀에 퇴장 주의보가 내려진 이유입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PK, 퇴장 이런 작은 변수들이 경기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심판의 성향을 파악하면서 경기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심판 판정에 대한 부담감을 지우기 위해선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고, 평점심을 잃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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