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사고…코레일 “CCTV 유출 경위 조사 중”
입력 2023.06.09 (20:49)
수정 2023.06.0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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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어제 수인분당선 수내역에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이 유출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오늘(9일) 알려졌습니다.
코레일은 조사 후 필요하면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장면이 담긴 현장 CCTV 영상은 어제 오후 언론에 보도됐는데, 49초 분량으로 에스컬레이터에서 이용객들이 줄줄이 넘어지는 장면 등이 담겨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당시 현장에 출동해 구조 활동을 하고 사고 당시 상황을 조사한 경기소방재난본부가 확보해 언론에 제공했습니다.
코레일은 이와 관련해 경기소방재난본부 측에 여러 차례 항의 전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레일이 관리하는 CCTV 영상을 현장에 출동했던 경기소방재난본부 관계자가 무단으로 재촬영했으며, 코레일의 동의를 받지 않고 언론에 제공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사고 이튿날인 오늘 코레일은 CCTV 영상 유출과 관련, 철도안전법 및 개인정보보호법 등 위반 사안으로 보인다며 유출 경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철도안전법은 철도운영자에 대해 ▲ 교통사고 상황 파악 ▲ 범죄 수사와 공소의 제기·유지 ▲ 재판 업무 수행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 외에는 영상기록을 다른 사람에게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보호법과 공공기관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 운영 및 가이드라인 등 다른 법률과 규정에서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개인정보나 영상기록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정해놨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CCTV) 영상 제공은 관련법 위반”이라며 “구조 활동 및 사고 조사와 관련 없이 영상을 무단 촬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오전 8시 2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수내역 2번 출구에서 작동 중이던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나 이용객 14명이 다쳤습니다.
코레일은 사고 직후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코레일은 조사 후 필요하면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장면이 담긴 현장 CCTV 영상은 어제 오후 언론에 보도됐는데, 49초 분량으로 에스컬레이터에서 이용객들이 줄줄이 넘어지는 장면 등이 담겨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당시 현장에 출동해 구조 활동을 하고 사고 당시 상황을 조사한 경기소방재난본부가 확보해 언론에 제공했습니다.
코레일은 이와 관련해 경기소방재난본부 측에 여러 차례 항의 전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레일이 관리하는 CCTV 영상을 현장에 출동했던 경기소방재난본부 관계자가 무단으로 재촬영했으며, 코레일의 동의를 받지 않고 언론에 제공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사고 이튿날인 오늘 코레일은 CCTV 영상 유출과 관련, 철도안전법 및 개인정보보호법 등 위반 사안으로 보인다며 유출 경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철도안전법은 철도운영자에 대해 ▲ 교통사고 상황 파악 ▲ 범죄 수사와 공소의 제기·유지 ▲ 재판 업무 수행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 외에는 영상기록을 다른 사람에게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보호법과 공공기관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 운영 및 가이드라인 등 다른 법률과 규정에서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개인정보나 영상기록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정해놨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CCTV) 영상 제공은 관련법 위반”이라며 “구조 활동 및 사고 조사와 관련 없이 영상을 무단 촬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오전 8시 2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수내역 2번 출구에서 작동 중이던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나 이용객 14명이 다쳤습니다.
코레일은 사고 직후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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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사고…코레일 “CCTV 유출 경위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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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6-09 20: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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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어제 수인분당선 수내역에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이 유출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오늘(9일) 알려졌습니다.
코레일은 조사 후 필요하면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장면이 담긴 현장 CCTV 영상은 어제 오후 언론에 보도됐는데, 49초 분량으로 에스컬레이터에서 이용객들이 줄줄이 넘어지는 장면 등이 담겨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당시 현장에 출동해 구조 활동을 하고 사고 당시 상황을 조사한 경기소방재난본부가 확보해 언론에 제공했습니다.
코레일은 이와 관련해 경기소방재난본부 측에 여러 차례 항의 전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레일이 관리하는 CCTV 영상을 현장에 출동했던 경기소방재난본부 관계자가 무단으로 재촬영했으며, 코레일의 동의를 받지 않고 언론에 제공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사고 이튿날인 오늘 코레일은 CCTV 영상 유출과 관련, 철도안전법 및 개인정보보호법 등 위반 사안으로 보인다며 유출 경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철도안전법은 철도운영자에 대해 ▲ 교통사고 상황 파악 ▲ 범죄 수사와 공소의 제기·유지 ▲ 재판 업무 수행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 외에는 영상기록을 다른 사람에게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보호법과 공공기관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 운영 및 가이드라인 등 다른 법률과 규정에서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개인정보나 영상기록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정해놨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CCTV) 영상 제공은 관련법 위반”이라며 “구조 활동 및 사고 조사와 관련 없이 영상을 무단 촬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오전 8시 2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수내역 2번 출구에서 작동 중이던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나 이용객 14명이 다쳤습니다.
코레일은 사고 직후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코레일은 조사 후 필요하면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장면이 담긴 현장 CCTV 영상은 어제 오후 언론에 보도됐는데, 49초 분량으로 에스컬레이터에서 이용객들이 줄줄이 넘어지는 장면 등이 담겨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당시 현장에 출동해 구조 활동을 하고 사고 당시 상황을 조사한 경기소방재난본부가 확보해 언론에 제공했습니다.
코레일은 이와 관련해 경기소방재난본부 측에 여러 차례 항의 전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레일이 관리하는 CCTV 영상을 현장에 출동했던 경기소방재난본부 관계자가 무단으로 재촬영했으며, 코레일의 동의를 받지 않고 언론에 제공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사고 이튿날인 오늘 코레일은 CCTV 영상 유출과 관련, 철도안전법 및 개인정보보호법 등 위반 사안으로 보인다며 유출 경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철도안전법은 철도운영자에 대해 ▲ 교통사고 상황 파악 ▲ 범죄 수사와 공소의 제기·유지 ▲ 재판 업무 수행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 외에는 영상기록을 다른 사람에게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보호법과 공공기관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 운영 및 가이드라인 등 다른 법률과 규정에서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개인정보나 영상기록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정해놨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CCTV) 영상 제공은 관련법 위반”이라며 “구조 활동 및 사고 조사와 관련 없이 영상을 무단 촬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오전 8시 2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수내역 2번 출구에서 작동 중이던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나 이용객 14명이 다쳤습니다.
코레일은 사고 직후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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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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