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생물보호구역서 채굴 사업 논란

입력 2023.06.09 (23:42) 수정 2023.06.0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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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수도 키토 인근에 있는 초코 안디노 생물 보호 구역.

이곳에서는 벌새들의 신비한 날개짓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생물의 다양성을 인정해 유네스코는 2018년 이곳을 생물 보호 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그러나 이곳에 채굴사업이 추진되면서 최소 12개의 채굴권이 탐사 단계에 있는데요.

보호구역 내 거주민과 환경운동가들은 모든 채굴을 중단시키기 위한 국민투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코스/생물학자 : "우리는 초코 안디노에서 채굴권을 부여하는 방법을 막기 위해 '광업 없는 키토'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환경 전문가들은 채굴활동이 지역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보호구역 내 2만 명의 주민과 양립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키토 메트로폴리탄 지구 내에서 모든 광업활동을 금지할지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승인한 상태여서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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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09 23: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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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수도 키토 인근에 있는 초코 안디노 생물 보호 구역.

이곳에서는 벌새들의 신비한 날개짓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생물의 다양성을 인정해 유네스코는 2018년 이곳을 생물 보호 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그러나 이곳에 채굴사업이 추진되면서 최소 12개의 채굴권이 탐사 단계에 있는데요.

보호구역 내 거주민과 환경운동가들은 모든 채굴을 중단시키기 위한 국민투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코스/생물학자 : "우리는 초코 안디노에서 채굴권을 부여하는 방법을 막기 위해 '광업 없는 키토'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환경 전문가들은 채굴활동이 지역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보호구역 내 2만 명의 주민과 양립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키토 메트로폴리탄 지구 내에서 모든 광업활동을 금지할지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승인한 상태여서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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