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우회전 화물차 사고…자전거 타던 80대 숨져
입력 2023.06.10 (07:33)
수정 2023.06.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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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경기 부천에서 자전거 운전자가 우회전 하던 화물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운전자는 경찰에 자전거를 못 봤다고 진술했는데, 운전석이 특히 높은 화물차를 중심으로 비슷한 사고는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도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부천의 한 교차로, 대형 화물차와 인도 사이로 자전거가 지나갑니다.
화물차가 오른쪽으로 꺾으려는 순간, 그대로 자전거를 들이받습니다.
[소방관계자/음성변조 : "저희 신고내용 상으로는 덤프트럭 대 자전거 사고이고, (자전거가) 깔려있다고만..."]
운전자가 서둘러 내려 차량 뒤편을 확인했지만 이미 늦은 상황.
구급대가 도착해 자전거를 타던 80대 남성을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이렇게 우회전하려던 트럭이 직진하는 자전거를 들이받았는데 트럭 운전자는 자전거를 못 봤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인근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자전거와 트럭이)같이 오다가 사고 났다고... 저쪽에서 직선으로 오려고 하다 보니까 차에, 큰 차에 안쪽이니까 안 보이지."]
지난달엔 경기 안양에서도 자전거를 타고 가던 30대 남성이 우회전하던 대형 트럭에 치여 숨지는 등 비슷한 사고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사고가 난 곳에선 불과 1년 전에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근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작년 같은데, 자전거가 여기서 이렇게 가다가. 사각지대다 보니까 차가 크니까..."]
화물차 운전자의 평균 눈높이는 2.5 미터, 운전석 오른쪽은 특히 잘 보이지 않아 우회전 사고 빈도가 높은만큼 운전자의 주의가 더 요구됩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인 60대 남성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도윤입니다.
촬영기자:정준희/영상편집:한찬의
어제 경기 부천에서 자전거 운전자가 우회전 하던 화물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운전자는 경찰에 자전거를 못 봤다고 진술했는데, 운전석이 특히 높은 화물차를 중심으로 비슷한 사고는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도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부천의 한 교차로, 대형 화물차와 인도 사이로 자전거가 지나갑니다.
화물차가 오른쪽으로 꺾으려는 순간, 그대로 자전거를 들이받습니다.
[소방관계자/음성변조 : "저희 신고내용 상으로는 덤프트럭 대 자전거 사고이고, (자전거가) 깔려있다고만..."]
운전자가 서둘러 내려 차량 뒤편을 확인했지만 이미 늦은 상황.
구급대가 도착해 자전거를 타던 80대 남성을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이렇게 우회전하려던 트럭이 직진하는 자전거를 들이받았는데 트럭 운전자는 자전거를 못 봤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인근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자전거와 트럭이)같이 오다가 사고 났다고... 저쪽에서 직선으로 오려고 하다 보니까 차에, 큰 차에 안쪽이니까 안 보이지."]
지난달엔 경기 안양에서도 자전거를 타고 가던 30대 남성이 우회전하던 대형 트럭에 치여 숨지는 등 비슷한 사고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사고가 난 곳에선 불과 1년 전에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근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작년 같은데, 자전거가 여기서 이렇게 가다가. 사각지대다 보니까 차가 크니까..."]
화물차 운전자의 평균 눈높이는 2.5 미터, 운전석 오른쪽은 특히 잘 보이지 않아 우회전 사고 빈도가 높은만큼 운전자의 주의가 더 요구됩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인 60대 남성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도윤입니다.
촬영기자:정준희/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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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우회전 화물차 사고…자전거 타던 80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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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6-10 08:00:09
[앵커]
어제 경기 부천에서 자전거 운전자가 우회전 하던 화물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운전자는 경찰에 자전거를 못 봤다고 진술했는데, 운전석이 특히 높은 화물차를 중심으로 비슷한 사고는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도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부천의 한 교차로, 대형 화물차와 인도 사이로 자전거가 지나갑니다.
화물차가 오른쪽으로 꺾으려는 순간, 그대로 자전거를 들이받습니다.
[소방관계자/음성변조 : "저희 신고내용 상으로는 덤프트럭 대 자전거 사고이고, (자전거가) 깔려있다고만..."]
운전자가 서둘러 내려 차량 뒤편을 확인했지만 이미 늦은 상황.
구급대가 도착해 자전거를 타던 80대 남성을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이렇게 우회전하려던 트럭이 직진하는 자전거를 들이받았는데 트럭 운전자는 자전거를 못 봤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인근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자전거와 트럭이)같이 오다가 사고 났다고... 저쪽에서 직선으로 오려고 하다 보니까 차에, 큰 차에 안쪽이니까 안 보이지."]
지난달엔 경기 안양에서도 자전거를 타고 가던 30대 남성이 우회전하던 대형 트럭에 치여 숨지는 등 비슷한 사고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사고가 난 곳에선 불과 1년 전에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근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작년 같은데, 자전거가 여기서 이렇게 가다가. 사각지대다 보니까 차가 크니까..."]
화물차 운전자의 평균 눈높이는 2.5 미터, 운전석 오른쪽은 특히 잘 보이지 않아 우회전 사고 빈도가 높은만큼 운전자의 주의가 더 요구됩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인 60대 남성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도윤입니다.
촬영기자:정준희/영상편집:한찬의
어제 경기 부천에서 자전거 운전자가 우회전 하던 화물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운전자는 경찰에 자전거를 못 봤다고 진술했는데, 운전석이 특히 높은 화물차를 중심으로 비슷한 사고는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도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부천의 한 교차로, 대형 화물차와 인도 사이로 자전거가 지나갑니다.
화물차가 오른쪽으로 꺾으려는 순간, 그대로 자전거를 들이받습니다.
[소방관계자/음성변조 : "저희 신고내용 상으로는 덤프트럭 대 자전거 사고이고, (자전거가) 깔려있다고만..."]
운전자가 서둘러 내려 차량 뒤편을 확인했지만 이미 늦은 상황.
구급대가 도착해 자전거를 타던 80대 남성을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이렇게 우회전하려던 트럭이 직진하는 자전거를 들이받았는데 트럭 운전자는 자전거를 못 봤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인근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자전거와 트럭이)같이 오다가 사고 났다고... 저쪽에서 직선으로 오려고 하다 보니까 차에, 큰 차에 안쪽이니까 안 보이지."]
지난달엔 경기 안양에서도 자전거를 타고 가던 30대 남성이 우회전하던 대형 트럭에 치여 숨지는 등 비슷한 사고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사고가 난 곳에선 불과 1년 전에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근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작년 같은데, 자전거가 여기서 이렇게 가다가. 사각지대다 보니까 차가 크니까..."]
화물차 운전자의 평균 눈높이는 2.5 미터, 운전석 오른쪽은 특히 잘 보이지 않아 우회전 사고 빈도가 높은만큼 운전자의 주의가 더 요구됩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인 60대 남성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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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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