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위구르 인권침해’ 중국 2개사 제품 수입금지

입력 2023.06.10 (10:28) 수정 2023.06.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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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토안보부가 현지시간 9일 위구르족 인권침해 의혹과 관련해 중국에 본사를 둔 기업 2곳의 제품 수입을 금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국토안보부는 중국에 본사를 둔 레이저 프린터 제조사 나인스타(Ninestar)와 화학업체 신장 중타이화학을 대상으로 수입 금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안보부는 이들 기업이 중국 신장 당국과 협력해 위구르족과 카자흐족, 투르크계 등 소수민족 들의 강제 노동을 모집하거나 이송하고, 혹은 수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유엔 소속 전문가들과 인권 단체들은 위구르족과 무슬림 등 수백만 명이 중국 수용소에 수감돼 강제노동과 학대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해왔고 미국의 이번 수입 금지 조치는 지난해 6월 발효된 ‘위구르 강제노동 금지법’,UFLPA에 따라 시행됐습니다.

UFLPA는 신장에서 생산됐거나 UFLPA 대상 목록에 오른 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는 것이 골자로 이번에 추가된 2곳을 포함해 현재까지 기업 22곳이 대상 목록에 올랐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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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위구르 인권침해’ 중국 2개사 제품 수입금지
    • 입력 2023-06-10 10:28:57
    • 수정2023-06-10 10:46:09
    국제
미국 국토안보부가 현지시간 9일 위구르족 인권침해 의혹과 관련해 중국에 본사를 둔 기업 2곳의 제품 수입을 금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국토안보부는 중국에 본사를 둔 레이저 프린터 제조사 나인스타(Ninestar)와 화학업체 신장 중타이화학을 대상으로 수입 금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안보부는 이들 기업이 중국 신장 당국과 협력해 위구르족과 카자흐족, 투르크계 등 소수민족 들의 강제 노동을 모집하거나 이송하고, 혹은 수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유엔 소속 전문가들과 인권 단체들은 위구르족과 무슬림 등 수백만 명이 중국 수용소에 수감돼 강제노동과 학대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해왔고 미국의 이번 수입 금지 조치는 지난해 6월 발효된 ‘위구르 강제노동 금지법’,UFLPA에 따라 시행됐습니다.

UFLPA는 신장에서 생산됐거나 UFLPA 대상 목록에 오른 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는 것이 골자로 이번에 추가된 2곳을 포함해 현재까지 기업 22곳이 대상 목록에 올랐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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