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자전거 여행자 쉼터’ 만들었는데…활용 저조
입력 2023.06.10 (21:33)
수정 2023.06.1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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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시는 수십억 원을 들여 국내 최초로 '자전거 이용자 전용 쉼터'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3년이 지나도록 이 시설을 찾는 이용자는 하루 평균 20여 명 정도로 활용이 저조한 상황입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 소양강 처녀상 건너편, 의암호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자리.
3층 높이 돛단배 모양의 흰 삼각 건물이 눈에 띕니다.
타공판을 이어붙인 벽에는 '자전거 플랫폼'이라는 간판이 붙어있습니다.
하지만 장거리 여행자도, 일상에서 자전거로 이동하는 시민들도 모르고 그냥 지나치기 일쑵니다.
[이명수/춘천시 동면 : "그냥 카페, 커피 마시는 데 그런 데인 줄만 알았지 우리 쉼터가 있는 거는 전혀 몰랐어요."]
이곳은 자전거를 타고 가다 잠시 쉴 수 있게 만든 휴게공간입니다.
건물 안 1층에는 자전거 수리시설과 훈련공간, 샤워공간이, 2, 3층에는 각각 60대와 100대의 야외 거치대가 마련돼 있고 전망대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무료로 자전거를 보관하고 인근 관광지와 음식점도 찾을 수 있도록 한 겁니다.
2019년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벌써 준공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이곳을 알거나 찾는 이는 기대만큼 많지 않습니다.
춘천시가 집계한 지난 한 해 방문객은 약 7천여 명.
하루 평균 많아야 20여 명 정도입니다.
애초 자전거 운전자 전용공간으로 건립한 데다, 홍보까지 부족해 제대로 활용을 못 하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도시재생 주체인 근화 소양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에 올 하반기부터 이곳을 위탁 운영할 계획입니다.
[용옥현/춘천시 도시재생과장 : "전망이 되게 좋거든요. 최대한 활용을 해서 거기서 쉴 수 있는 공간이라든지 주민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축제를 한다든지."]
전국 최초로 만들어진 자전거플랫폼에는 국비와 시비 등 28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춘천시는 수십억 원을 들여 국내 최초로 '자전거 이용자 전용 쉼터'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3년이 지나도록 이 시설을 찾는 이용자는 하루 평균 20여 명 정도로 활용이 저조한 상황입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 소양강 처녀상 건너편, 의암호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자리.
3층 높이 돛단배 모양의 흰 삼각 건물이 눈에 띕니다.
타공판을 이어붙인 벽에는 '자전거 플랫폼'이라는 간판이 붙어있습니다.
하지만 장거리 여행자도, 일상에서 자전거로 이동하는 시민들도 모르고 그냥 지나치기 일쑵니다.
[이명수/춘천시 동면 : "그냥 카페, 커피 마시는 데 그런 데인 줄만 알았지 우리 쉼터가 있는 거는 전혀 몰랐어요."]
이곳은 자전거를 타고 가다 잠시 쉴 수 있게 만든 휴게공간입니다.
건물 안 1층에는 자전거 수리시설과 훈련공간, 샤워공간이, 2, 3층에는 각각 60대와 100대의 야외 거치대가 마련돼 있고 전망대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무료로 자전거를 보관하고 인근 관광지와 음식점도 찾을 수 있도록 한 겁니다.
2019년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벌써 준공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이곳을 알거나 찾는 이는 기대만큼 많지 않습니다.
춘천시가 집계한 지난 한 해 방문객은 약 7천여 명.
하루 평균 많아야 20여 명 정도입니다.
애초 자전거 운전자 전용공간으로 건립한 데다, 홍보까지 부족해 제대로 활용을 못 하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도시재생 주체인 근화 소양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에 올 하반기부터 이곳을 위탁 운영할 계획입니다.
[용옥현/춘천시 도시재생과장 : "전망이 되게 좋거든요. 최대한 활용을 해서 거기서 쉴 수 있는 공간이라든지 주민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축제를 한다든지."]
전국 최초로 만들어진 자전거플랫폼에는 국비와 시비 등 28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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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첫 ‘자전거 여행자 쉼터’ 만들었는데…활용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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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6-10 22:11:51
[앵커]
춘천시는 수십억 원을 들여 국내 최초로 '자전거 이용자 전용 쉼터'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3년이 지나도록 이 시설을 찾는 이용자는 하루 평균 20여 명 정도로 활용이 저조한 상황입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 소양강 처녀상 건너편, 의암호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자리.
3층 높이 돛단배 모양의 흰 삼각 건물이 눈에 띕니다.
타공판을 이어붙인 벽에는 '자전거 플랫폼'이라는 간판이 붙어있습니다.
하지만 장거리 여행자도, 일상에서 자전거로 이동하는 시민들도 모르고 그냥 지나치기 일쑵니다.
[이명수/춘천시 동면 : "그냥 카페, 커피 마시는 데 그런 데인 줄만 알았지 우리 쉼터가 있는 거는 전혀 몰랐어요."]
이곳은 자전거를 타고 가다 잠시 쉴 수 있게 만든 휴게공간입니다.
건물 안 1층에는 자전거 수리시설과 훈련공간, 샤워공간이, 2, 3층에는 각각 60대와 100대의 야외 거치대가 마련돼 있고 전망대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무료로 자전거를 보관하고 인근 관광지와 음식점도 찾을 수 있도록 한 겁니다.
2019년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벌써 준공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이곳을 알거나 찾는 이는 기대만큼 많지 않습니다.
춘천시가 집계한 지난 한 해 방문객은 약 7천여 명.
하루 평균 많아야 20여 명 정도입니다.
애초 자전거 운전자 전용공간으로 건립한 데다, 홍보까지 부족해 제대로 활용을 못 하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도시재생 주체인 근화 소양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에 올 하반기부터 이곳을 위탁 운영할 계획입니다.
[용옥현/춘천시 도시재생과장 : "전망이 되게 좋거든요. 최대한 활용을 해서 거기서 쉴 수 있는 공간이라든지 주민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축제를 한다든지."]
전국 최초로 만들어진 자전거플랫폼에는 국비와 시비 등 28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춘천시는 수십억 원을 들여 국내 최초로 '자전거 이용자 전용 쉼터'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3년이 지나도록 이 시설을 찾는 이용자는 하루 평균 20여 명 정도로 활용이 저조한 상황입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 소양강 처녀상 건너편, 의암호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자리.
3층 높이 돛단배 모양의 흰 삼각 건물이 눈에 띕니다.
타공판을 이어붙인 벽에는 '자전거 플랫폼'이라는 간판이 붙어있습니다.
하지만 장거리 여행자도, 일상에서 자전거로 이동하는 시민들도 모르고 그냥 지나치기 일쑵니다.
[이명수/춘천시 동면 : "그냥 카페, 커피 마시는 데 그런 데인 줄만 알았지 우리 쉼터가 있는 거는 전혀 몰랐어요."]
이곳은 자전거를 타고 가다 잠시 쉴 수 있게 만든 휴게공간입니다.
건물 안 1층에는 자전거 수리시설과 훈련공간, 샤워공간이, 2, 3층에는 각각 60대와 100대의 야외 거치대가 마련돼 있고 전망대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무료로 자전거를 보관하고 인근 관광지와 음식점도 찾을 수 있도록 한 겁니다.
2019년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벌써 준공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이곳을 알거나 찾는 이는 기대만큼 많지 않습니다.
춘천시가 집계한 지난 한 해 방문객은 약 7천여 명.
하루 평균 많아야 20여 명 정도입니다.
애초 자전거 운전자 전용공간으로 건립한 데다, 홍보까지 부족해 제대로 활용을 못 하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도시재생 주체인 근화 소양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에 올 하반기부터 이곳을 위탁 운영할 계획입니다.
[용옥현/춘천시 도시재생과장 : "전망이 되게 좋거든요. 최대한 활용을 해서 거기서 쉴 수 있는 공간이라든지 주민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축제를 한다든지."]
전국 최초로 만들어진 자전거플랫폼에는 국비와 시비 등 28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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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영 기자 my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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