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위성발사 예고기한 오늘 종료…대통령실 “대비태세 유지”

입력 2023.06.11 (17:05) 수정 2023.06.1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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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기한이 오늘(11일)로 끝난 가운데, 대통령실은 정부의 대비 태세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판단했습니다.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KBS와의 통화에서 “적절한 수준의 대비 태세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한미일 3국이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를 최대한 빨리 가동하도록 실무 협의에도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앞서 일본 현지 언론은, 북한은 지난달 31일 0시부터 오늘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한다는 계획을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뒤이어 지난달 30일 북한 군부 2인자인 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정찰위성을 6월에 발사하겠다고 공식 발표했고, 다음날 발사체를 쏘아 올렸지만 실패했습니다.

당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북한이 위성 발사를 명목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거로 보고 규탄하는 한편 우방국과의 공조를 통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1차 발사 실패 직후 국제해사기구(IMO)에 사전 통보하지 않고 추가 발사를 할 수 있다고 시사한 만큼 발사 장소로 유력한 지역을 집중적으로 감시해온 거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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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1 17:05:48
    • 수정2023-06-11 17:22:17
    정치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기한이 오늘(11일)로 끝난 가운데, 대통령실은 정부의 대비 태세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판단했습니다.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KBS와의 통화에서 “적절한 수준의 대비 태세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한미일 3국이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를 최대한 빨리 가동하도록 실무 협의에도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앞서 일본 현지 언론은, 북한은 지난달 31일 0시부터 오늘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한다는 계획을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뒤이어 지난달 30일 북한 군부 2인자인 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정찰위성을 6월에 발사하겠다고 공식 발표했고, 다음날 발사체를 쏘아 올렸지만 실패했습니다.

당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북한이 위성 발사를 명목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거로 보고 규탄하는 한편 우방국과의 공조를 통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1차 발사 실패 직후 국제해사기구(IMO)에 사전 통보하지 않고 추가 발사를 할 수 있다고 시사한 만큼 발사 장소로 유력한 지역을 집중적으로 감시해온 거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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