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이하 대표팀 이스라엘에 석패 4위…‘그래도 잘 싸웠다’

입력 2023.06.12 (06:03) 수정 2023.06.12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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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이스라엘에 아쉽게 패해 4위로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비록 졌지만 선수들은 3,4위전 마지막 휘슬이 울릴 때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이번 대회 또다른 돌풍의 팀 이스라엘을 3위 결정전에서 만났습니다.

김은중 호는 전반 19분 만에 이스라엘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대표팀의 반격은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3분 뒤 빠른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주장 이승원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켰습니다.

이승원은 3골 도움 4개로 지난 대회 이강인의 공격포인트를 뛰어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세에 고전한 대표팀은 후반 31분 뼈아픈 추가골을 내줬습니다.

측면 수비가 뚫리면서 세니오르에게 아쉽게 두 번째 골을 허용했습니다.

대표팀은 후반 40분 이스라엘에 또 한 골을 허용해 3대 1로 졌습니다.

[이승원/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이번 월드컵을 통해 저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다 많이 배웠을 거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비록 졌지만 우리 대표팀은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두 대회 연속 4강에 오르며 한국 축구의 밝은 미래를 기약했습니다.

[김은중/20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 "이번 대회에서 준비한 만큼 값진 성과가 있었고 또 우리 선수들이 증명할 수 있는 대회였던 것 같아서 감독으로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참가국 가운데 가장 긴 23일의 여정을 모두 마친 대표팀은 모레 귀국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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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세 이하 대표팀 이스라엘에 석패 4위…‘그래도 잘 싸웠다’
    • 입력 2023-06-12 06:03:55
    • 수정2023-06-12 06: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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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이스라엘에 아쉽게 패해 4위로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비록 졌지만 선수들은 3,4위전 마지막 휘슬이 울릴 때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이번 대회 또다른 돌풍의 팀 이스라엘을 3위 결정전에서 만났습니다.

김은중 호는 전반 19분 만에 이스라엘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대표팀의 반격은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3분 뒤 빠른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주장 이승원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켰습니다.

이승원은 3골 도움 4개로 지난 대회 이강인의 공격포인트를 뛰어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세에 고전한 대표팀은 후반 31분 뼈아픈 추가골을 내줬습니다.

측면 수비가 뚫리면서 세니오르에게 아쉽게 두 번째 골을 허용했습니다.

대표팀은 후반 40분 이스라엘에 또 한 골을 허용해 3대 1로 졌습니다.

[이승원/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이번 월드컵을 통해 저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다 많이 배웠을 거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비록 졌지만 우리 대표팀은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두 대회 연속 4강에 오르며 한국 축구의 밝은 미래를 기약했습니다.

[김은중/20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 "이번 대회에서 준비한 만큼 값진 성과가 있었고 또 우리 선수들이 증명할 수 있는 대회였던 것 같아서 감독으로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참가국 가운데 가장 긴 23일의 여정을 모두 마친 대표팀은 모레 귀국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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