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공화당서 대세”…기소 여론은 극명히 분열
입력 2023.06.12 (06:22)
수정 2023.06.12 (08: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관계 입막음 혐의와 기밀 반출 혐의 등 잇따른 기소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지지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소에 대한 미 국민의 여론은 차이가 극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11일 미국 CBS 방송은 공화당 지지자를 상대로 여론 조사를 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61%로 압도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23%, 팀 스콧 상원의원과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각각 4%였으며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3%로 나타났습니다.
또 공화당 지지자들의 80%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죄라 해도 대통령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미 CBS는 이번 조사가 여론조사업체 유고브와 7일부터 나흘간 미국 성인 2천 48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미국 ABC 방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밀 반출 혐의 기소에 대한 여론 조사를 발표했습니다.
9일부터 이틀간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와 미 국민 9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48%는 기소에 찬성 입장이었지만 35%는 기소돼선 안 된다고 답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응답자의 47%는 이번 기소가 정치적이라고 봤습니다.
현지 시각 10일 기밀 문건 반출 혐의로 기소된 뒤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나온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정부를 강하게 비난하며 지지층의 결집을 촉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현지 시각 10일 : "마녀사냥, 마녀사냥, 사기극. 이를 선거 개입이라고 부르며 그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행사 당일 전용기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죄판결을 받더라도 대선에 계속 임할 것이며 절대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서호정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관계 입막음 혐의와 기밀 반출 혐의 등 잇따른 기소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지지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소에 대한 미 국민의 여론은 차이가 극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11일 미국 CBS 방송은 공화당 지지자를 상대로 여론 조사를 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61%로 압도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23%, 팀 스콧 상원의원과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각각 4%였으며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3%로 나타났습니다.
또 공화당 지지자들의 80%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죄라 해도 대통령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미 CBS는 이번 조사가 여론조사업체 유고브와 7일부터 나흘간 미국 성인 2천 48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미국 ABC 방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밀 반출 혐의 기소에 대한 여론 조사를 발표했습니다.
9일부터 이틀간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와 미 국민 9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48%는 기소에 찬성 입장이었지만 35%는 기소돼선 안 된다고 답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응답자의 47%는 이번 기소가 정치적이라고 봤습니다.
현지 시각 10일 기밀 문건 반출 혐의로 기소된 뒤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나온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정부를 강하게 비난하며 지지층의 결집을 촉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현지 시각 10일 : "마녀사냥, 마녀사냥, 사기극. 이를 선거 개입이라고 부르며 그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행사 당일 전용기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죄판결을 받더라도 대선에 계속 임할 것이며 절대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서호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 트럼프 “공화당서 대세”…기소 여론은 극명히 분열
-
- 입력 2023-06-12 06:22:24
- 수정2023-06-12 08:08:11
[앵커]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관계 입막음 혐의와 기밀 반출 혐의 등 잇따른 기소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지지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소에 대한 미 국민의 여론은 차이가 극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11일 미국 CBS 방송은 공화당 지지자를 상대로 여론 조사를 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61%로 압도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23%, 팀 스콧 상원의원과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각각 4%였으며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3%로 나타났습니다.
또 공화당 지지자들의 80%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죄라 해도 대통령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미 CBS는 이번 조사가 여론조사업체 유고브와 7일부터 나흘간 미국 성인 2천 48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미국 ABC 방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밀 반출 혐의 기소에 대한 여론 조사를 발표했습니다.
9일부터 이틀간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와 미 국민 9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48%는 기소에 찬성 입장이었지만 35%는 기소돼선 안 된다고 답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응답자의 47%는 이번 기소가 정치적이라고 봤습니다.
현지 시각 10일 기밀 문건 반출 혐의로 기소된 뒤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나온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정부를 강하게 비난하며 지지층의 결집을 촉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현지 시각 10일 : "마녀사냥, 마녀사냥, 사기극. 이를 선거 개입이라고 부르며 그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행사 당일 전용기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죄판결을 받더라도 대선에 계속 임할 것이며 절대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서호정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관계 입막음 혐의와 기밀 반출 혐의 등 잇따른 기소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지지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소에 대한 미 국민의 여론은 차이가 극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11일 미국 CBS 방송은 공화당 지지자를 상대로 여론 조사를 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61%로 압도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23%, 팀 스콧 상원의원과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각각 4%였으며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3%로 나타났습니다.
또 공화당 지지자들의 80%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죄라 해도 대통령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미 CBS는 이번 조사가 여론조사업체 유고브와 7일부터 나흘간 미국 성인 2천 48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미국 ABC 방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밀 반출 혐의 기소에 대한 여론 조사를 발표했습니다.
9일부터 이틀간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와 미 국민 9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48%는 기소에 찬성 입장이었지만 35%는 기소돼선 안 된다고 답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응답자의 47%는 이번 기소가 정치적이라고 봤습니다.
현지 시각 10일 기밀 문건 반출 혐의로 기소된 뒤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나온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정부를 강하게 비난하며 지지층의 결집을 촉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현지 시각 10일 : "마녀사냥, 마녀사냥, 사기극. 이를 선거 개입이라고 부르며 그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행사 당일 전용기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죄판결을 받더라도 대선에 계속 임할 것이며 절대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서호정
-
-
이영현 기자 leeyoung@kbs.co.kr
이영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