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체험 통해 항만 안전 사고 예방
입력 2023.06.12 (07:31)
수정 2023.06.1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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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 일어나는 대표적인 산업 재해가 항만 사고입니다.
추락과 화물 낙하 등 항만 안전 사고 체험을 통해 작업자들에게 안전 장비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끼게 하는 체험관이 처음으로 부산에 문을 열었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매달려 일을 하던 작업자들이 갑자기 추락합니다.
하지만 상·하반신 모두를 지탱해주는 안전대를 착용하고 있어 무사합니다.
이번에는 안전 장비 없이 개구부에서 떨어져 봅니다.
추락할 때의 아찔함을 느끼면 안전 장비의 필요성이 확 와닿습니다.
와이어를 걸 때 규정대로 내각을 60도 정도로 하니 무게가 40kg 안팎입니다.
그런데 각도를 90도로 넓히자 50kg을 넘어가 위험해집니다.
[오현수/한국항만 부산연수원 주임교수 : "밖으로 이 내각이 벌어지게 되면 인장 하중이 늘어나게 되고, 잘못하면 와이어 로프가 끊어질 수 있는 파단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안전대를 착용하지 않고 하역하던 작업자….
발을 헛딛어 선창으로 떨어집니다.
가상 현실이지만 절로 비명이 터집니다.
["오…. 오…. 오…."]
2.5kg의 낙하물이 머리로 떨어집니다.
놀라긴 하지만 충격은 거의 없습니다.
안전모가 없었다면 심각한 두개골 손상이 있었을 겁니다.
[조광래/노동자 : "실질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작업 환경에서 일어날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그런 체험을 하다 보니까 진짜 안전모, 안전화 이런 안전장비들은 꼭 갖춰서 작업에 임해야겠다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한국항만 부산연수원은 항만에서 가장 많이 일어나는 12가지 사고체험 코너와 VR 체험관을 운영합니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이 체험을 이수하면 교육시간을 2배로 인정받을 수 있는 데다 체험 위주라서 항만 노동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부산에서 일어나는 대표적인 산업 재해가 항만 사고입니다.
추락과 화물 낙하 등 항만 안전 사고 체험을 통해 작업자들에게 안전 장비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끼게 하는 체험관이 처음으로 부산에 문을 열었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매달려 일을 하던 작업자들이 갑자기 추락합니다.
하지만 상·하반신 모두를 지탱해주는 안전대를 착용하고 있어 무사합니다.
이번에는 안전 장비 없이 개구부에서 떨어져 봅니다.
추락할 때의 아찔함을 느끼면 안전 장비의 필요성이 확 와닿습니다.
와이어를 걸 때 규정대로 내각을 60도 정도로 하니 무게가 40kg 안팎입니다.
그런데 각도를 90도로 넓히자 50kg을 넘어가 위험해집니다.
[오현수/한국항만 부산연수원 주임교수 : "밖으로 이 내각이 벌어지게 되면 인장 하중이 늘어나게 되고, 잘못하면 와이어 로프가 끊어질 수 있는 파단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안전대를 착용하지 않고 하역하던 작업자….
발을 헛딛어 선창으로 떨어집니다.
가상 현실이지만 절로 비명이 터집니다.
["오…. 오…. 오…."]
2.5kg의 낙하물이 머리로 떨어집니다.
놀라긴 하지만 충격은 거의 없습니다.
안전모가 없었다면 심각한 두개골 손상이 있었을 겁니다.
[조광래/노동자 : "실질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작업 환경에서 일어날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그런 체험을 하다 보니까 진짜 안전모, 안전화 이런 안전장비들은 꼭 갖춰서 작업에 임해야겠다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한국항만 부산연수원은 항만에서 가장 많이 일어나는 12가지 사고체험 코너와 VR 체험관을 운영합니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이 체험을 이수하면 교육시간을 2배로 인정받을 수 있는 데다 체험 위주라서 항만 노동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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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체험 통해 항만 안전 사고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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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6-12 07:31:04
- 수정2023-06-12 08:46:22
[앵커]
부산에서 일어나는 대표적인 산업 재해가 항만 사고입니다.
추락과 화물 낙하 등 항만 안전 사고 체험을 통해 작업자들에게 안전 장비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끼게 하는 체험관이 처음으로 부산에 문을 열었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매달려 일을 하던 작업자들이 갑자기 추락합니다.
하지만 상·하반신 모두를 지탱해주는 안전대를 착용하고 있어 무사합니다.
이번에는 안전 장비 없이 개구부에서 떨어져 봅니다.
추락할 때의 아찔함을 느끼면 안전 장비의 필요성이 확 와닿습니다.
와이어를 걸 때 규정대로 내각을 60도 정도로 하니 무게가 40kg 안팎입니다.
그런데 각도를 90도로 넓히자 50kg을 넘어가 위험해집니다.
[오현수/한국항만 부산연수원 주임교수 : "밖으로 이 내각이 벌어지게 되면 인장 하중이 늘어나게 되고, 잘못하면 와이어 로프가 끊어질 수 있는 파단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안전대를 착용하지 않고 하역하던 작업자….
발을 헛딛어 선창으로 떨어집니다.
가상 현실이지만 절로 비명이 터집니다.
["오…. 오…. 오…."]
2.5kg의 낙하물이 머리로 떨어집니다.
놀라긴 하지만 충격은 거의 없습니다.
안전모가 없었다면 심각한 두개골 손상이 있었을 겁니다.
[조광래/노동자 : "실질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작업 환경에서 일어날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그런 체험을 하다 보니까 진짜 안전모, 안전화 이런 안전장비들은 꼭 갖춰서 작업에 임해야겠다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한국항만 부산연수원은 항만에서 가장 많이 일어나는 12가지 사고체험 코너와 VR 체험관을 운영합니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이 체험을 이수하면 교육시간을 2배로 인정받을 수 있는 데다 체험 위주라서 항만 노동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부산에서 일어나는 대표적인 산업 재해가 항만 사고입니다.
추락과 화물 낙하 등 항만 안전 사고 체험을 통해 작업자들에게 안전 장비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끼게 하는 체험관이 처음으로 부산에 문을 열었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매달려 일을 하던 작업자들이 갑자기 추락합니다.
하지만 상·하반신 모두를 지탱해주는 안전대를 착용하고 있어 무사합니다.
이번에는 안전 장비 없이 개구부에서 떨어져 봅니다.
추락할 때의 아찔함을 느끼면 안전 장비의 필요성이 확 와닿습니다.
와이어를 걸 때 규정대로 내각을 60도 정도로 하니 무게가 40kg 안팎입니다.
그런데 각도를 90도로 넓히자 50kg을 넘어가 위험해집니다.
[오현수/한국항만 부산연수원 주임교수 : "밖으로 이 내각이 벌어지게 되면 인장 하중이 늘어나게 되고, 잘못하면 와이어 로프가 끊어질 수 있는 파단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안전대를 착용하지 않고 하역하던 작업자….
발을 헛딛어 선창으로 떨어집니다.
가상 현실이지만 절로 비명이 터집니다.
["오…. 오…. 오…."]
2.5kg의 낙하물이 머리로 떨어집니다.
놀라긴 하지만 충격은 거의 없습니다.
안전모가 없었다면 심각한 두개골 손상이 있었을 겁니다.
[조광래/노동자 : "실질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작업 환경에서 일어날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그런 체험을 하다 보니까 진짜 안전모, 안전화 이런 안전장비들은 꼭 갖춰서 작업에 임해야겠다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한국항만 부산연수원은 항만에서 가장 많이 일어나는 12가지 사고체험 코너와 VR 체험관을 운영합니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이 체험을 이수하면 교육시간을 2배로 인정받을 수 있는 데다 체험 위주라서 항만 노동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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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정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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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아 기자 j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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