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주차장 바리케이드까지 ‘쾅’…만취 20대, 차량 훔쳐 달아났다

입력 2023.06.12 (10:48) 수정 2023.06.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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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주차된 차량을 파손한 뒤, 이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절도와 도로교통범 위반(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받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9일 오전 11시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파손하고, 차량에 탑승해 주차장의 철제 바리케이드를 부순 뒤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보면, A 씨는 주차된 차량의 사이드미러를 발로 여러 번 찹니다.

또, 운전석에 올라타 잠겨있던 주차장 바리케이드를 향해 빠른 속도로 두 차례 돌진하고는 바리케이드가 부서지자 그대로 달아나버립니다.

A 씨는 차량을 훔쳐 운전하다가, 상황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당시 A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 차주는 취재진에게 "주차를 하기 전 골목길에서 서행 운전을 하고 있었는데, 술에 취한 남성이 차량에 고의로 부딪히려고 해 처음에는 보험사기를 치려는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A 씨가 다시 주차하는 곳까지 와서 '왜 차로 치려 했냐'며 횡설수설하길래 시비 걸지 말고 가라고 얘기했는데, 20여 분 뒤 다시 나와보니 차가 사라진 상태여서 황당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경찰은 A 씨와 함께 차량을 파손한 20대 남성 B 씨도 공범으로 특정하고, 절도미수와 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김찬영 / 영상제공: 익명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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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주차된 차량을 파손한 뒤, 이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절도와 도로교통범 위반(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받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9일 오전 11시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파손하고, 차량에 탑승해 주차장의 철제 바리케이드를 부순 뒤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보면, A 씨는 주차된 차량의 사이드미러를 발로 여러 번 찹니다.

또, 운전석에 올라타 잠겨있던 주차장 바리케이드를 향해 빠른 속도로 두 차례 돌진하고는 바리케이드가 부서지자 그대로 달아나버립니다.

A 씨는 차량을 훔쳐 운전하다가, 상황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당시 A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 차주는 취재진에게 "주차를 하기 전 골목길에서 서행 운전을 하고 있었는데, 술에 취한 남성이 차량에 고의로 부딪히려고 해 처음에는 보험사기를 치려는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A 씨가 다시 주차하는 곳까지 와서 '왜 차로 치려 했냐'며 횡설수설하길래 시비 걸지 말고 가라고 얘기했는데, 20여 분 뒤 다시 나와보니 차가 사라진 상태여서 황당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경찰은 A 씨와 함께 차량을 파손한 20대 남성 B 씨도 공범으로 특정하고, 절도미수와 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김찬영 / 영상제공: 익명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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