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각질 정리하다가 내 커피를’…더벤티 공식 사과 [오늘 이슈]

입력 2023.06.12 (11:21) 수정 2023.06.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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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 '더벤티'가 최근 불거진 위생 불량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더벤티의 한 가맹점 점주가 발각질을 제거하던 손으로 커피를 만들었다는 폭로글 때문입니다.

더벤티 측은 자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하며, 해당 문제가 발생한 매장의 위생관리를 위해 적극적이고 철저한 교육을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사과를 전하며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페 위생 문제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더벤티의 한 가맹점 점주가 발 각질을 제거하던 손으로 커피를 제조했다는 내용으로, 사진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글쓴이는 "키오스크로 커피 결제하고 기다리는데, 안에서 발각질 정리하시던 분이 갑자기 나오셔서 제 커피를 제조했다"며, 이어, "각질 정리하던 장갑 그대로였다"며 "신경 안쓰려 했지만도저히 먹을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글쓴이는 본사 고객 센터에 전화해 상황을 설명한 뒤 커피 값을 환불해 달라 요청했지만, 본사 측으로부터 "도와줄 수 있는 건 없고 위생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해 네티즌의 공분을 샀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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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2 11:21:36
    • 수정2023-06-13 10: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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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 '더벤티'가 최근 불거진 위생 불량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더벤티의 한 가맹점 점주가 발각질을 제거하던 손으로 커피를 만들었다는 폭로글 때문입니다.

더벤티 측은 자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하며, 해당 문제가 발생한 매장의 위생관리를 위해 적극적이고 철저한 교육을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사과를 전하며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페 위생 문제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더벤티의 한 가맹점 점주가 발 각질을 제거하던 손으로 커피를 제조했다는 내용으로, 사진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글쓴이는 "키오스크로 커피 결제하고 기다리는데, 안에서 발각질 정리하시던 분이 갑자기 나오셔서 제 커피를 제조했다"며, 이어, "각질 정리하던 장갑 그대로였다"며 "신경 안쓰려 했지만도저히 먹을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글쓴이는 본사 고객 센터에 전화해 상황을 설명한 뒤 커피 값을 환불해 달라 요청했지만, 본사 측으로부터 "도와줄 수 있는 건 없고 위생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해 네티즌의 공분을 샀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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