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방송’ 켠 채 자살 시도…시청자 신고로 15분 만에 구조

입력 2023.06.12 (18:37) 수정 2023.06.1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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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라이브 방송을 켜둔 채 목숨을 끊으려던 20대 여성이 시청자 신고와 경찰의 기지로 구조됐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그제(10일) 밤 0시 9분쯤 '강서구 아파트에서 여성이 극단선택을 하려 한다'는 실시간 방송 시청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15분 만에 여성을 구조했습니다.

여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는 각각 다른 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였는데, 출동 경찰이 사이렌을 울린 뒤 실시간 방송에 같은 사이렌 소리가 들리는 곳을 찾는 방식으로 여성이 있는 장소를 특정했습니다.

경찰은 입원 가능한 병원을 수소문해 같은 날 아침 7시 10분쯤 여성이 응급입원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경찰은 최초 신고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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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브 방송’ 켠 채 자살 시도…시청자 신고로 15분 만에 구조
    • 입력 2023-06-12 18:37:54
    • 수정2023-06-12 18:38:42
    사회
SNS 라이브 방송을 켜둔 채 목숨을 끊으려던 20대 여성이 시청자 신고와 경찰의 기지로 구조됐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그제(10일) 밤 0시 9분쯤 '강서구 아파트에서 여성이 극단선택을 하려 한다'는 실시간 방송 시청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15분 만에 여성을 구조했습니다.

여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는 각각 다른 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였는데, 출동 경찰이 사이렌을 울린 뒤 실시간 방송에 같은 사이렌 소리가 들리는 곳을 찾는 방식으로 여성이 있는 장소를 특정했습니다.

경찰은 입원 가능한 병원을 수소문해 같은 날 아침 7시 10분쯤 여성이 응급입원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경찰은 최초 신고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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