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충전기 업체들도 호환장비 채택…테슬라 충전 방식 ‘대세’로

입력 2023.06.13 (03:51) 수정 2023.06.13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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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포드와 제너럴모터스가 테슬라의 충전소를 함께 쓰기로 한 데 이어 충전설비 제조업체들도 테슬라 방식의 충전기 연결기기를 추가로 제공하겠다고 잇따라 밝혔습니다.

미국의 전기차 충전소 운영업체인 차지포인트는 현지 시각으로 12일 자사의 충전소에서 테슬라의 충전기 연결 방식인 북미 충전 표준 방식 연결 기기를 이른 시일 내에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차지포인트는 모든 제품에 북미 충전 표준 방식 연결 기기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미 서비스 중인 충전기에도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충전장비 제조업체인 블링크차징도 이날 자사가 새로 출시하는 240㎾ DC 급속 충전기에 북미 충전 표준 방식과 결합 충전 표준 방식 연결 기기를 모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호주에 기반을 둔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 트리티움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자사의 급속 충전기에 북미 충전 표준 방식 연결 기기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포드가 지난달 25일 미국 전역의 테슬라 충전시설 '슈퍼차저'를 함께 쓰기로 합의한 데 이어 제너럴모터스 역시 지난 8일 같은 계획을 발표하면서 테슬라의 북미 충전 표준 방식이 기존의 미국 표준을 대체해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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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충전기 업체들도 호환장비 채택…테슬라 충전 방식 ‘대세’로
    • 입력 2023-06-13 03:51:26
    • 수정2023-06-13 04:00:35
    국제
미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포드와 제너럴모터스가 테슬라의 충전소를 함께 쓰기로 한 데 이어 충전설비 제조업체들도 테슬라 방식의 충전기 연결기기를 추가로 제공하겠다고 잇따라 밝혔습니다.

미국의 전기차 충전소 운영업체인 차지포인트는 현지 시각으로 12일 자사의 충전소에서 테슬라의 충전기 연결 방식인 북미 충전 표준 방식 연결 기기를 이른 시일 내에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차지포인트는 모든 제품에 북미 충전 표준 방식 연결 기기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미 서비스 중인 충전기에도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충전장비 제조업체인 블링크차징도 이날 자사가 새로 출시하는 240㎾ DC 급속 충전기에 북미 충전 표준 방식과 결합 충전 표준 방식 연결 기기를 모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호주에 기반을 둔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 트리티움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자사의 급속 충전기에 북미 충전 표준 방식 연결 기기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포드가 지난달 25일 미국 전역의 테슬라 충전시설 '슈퍼차저'를 함께 쓰기로 합의한 데 이어 제너럴모터스 역시 지난 8일 같은 계획을 발표하면서 테슬라의 북미 충전 표준 방식이 기존의 미국 표준을 대체해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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