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한 중국대사 ‘베팅’ 발언에 “중국 압박전술…한국은 독립국가”

입력 2023.06.13 (04:47) 수정 2023.06.13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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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현지 시각으로 12일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이른바 '베팅' 발언 논란과 관련, 분명히 중국의 일종의 압박 전략이 사용된 것처럼 보인다며 비판했습니다.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 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싱 대사의 '베팅'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한국은 독립적인 주권 국가이며 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훌륭한 동맹이자 친구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은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외교 정책 결정을 내릴 권리가 있다며 특히 우크라이나와 관련해서 우리는 한국이 제공하는 지원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싱 대사는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만나 미국이 전력으로 중국을 압박하는 상황 속에, 일각에선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 데 베팅을 하고 있다면서 이는 분명히 잘못된 판단이라고 말해 한국 내에서 논란이 됐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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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3 04:47:52
    • 수정2023-06-13 04:48:39
    국제
미국 백악관은 현지 시각으로 12일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이른바 '베팅' 발언 논란과 관련, 분명히 중국의 일종의 압박 전략이 사용된 것처럼 보인다며 비판했습니다.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 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싱 대사의 '베팅'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한국은 독립적인 주권 국가이며 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훌륭한 동맹이자 친구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은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외교 정책 결정을 내릴 권리가 있다며 특히 우크라이나와 관련해서 우리는 한국이 제공하는 지원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싱 대사는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만나 미국이 전력으로 중국을 압박하는 상황 속에, 일각에선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 데 베팅을 하고 있다면서 이는 분명히 잘못된 판단이라고 말해 한국 내에서 논란이 됐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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