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고창군, 프랑스에서 갯벌과 습지 알려

입력 2023.06.13 (07:56) 수정 2023.06.1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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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창군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프랑스에서 열린 회의에서 고창의 습지를 널리 알렸습니다.

장수군은 쌈채소류 대체 작목으로 곤달비를 선정하고 시험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프랑스 아미앵에서 열린 '제2차 습지 도시 시장단 원탁회의'.

노형수 고창 부군수는 연안인 고창갯벌과 내륙인 운곡습지를 모두 보유한 고창의 자연 환경과 함께 주민들의 논둑 복원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논둑 복원을 시작한 뒤 반딧불이와 다슬기 등의 개체 수가 늘어 생태 교육장으로도 활용하고 있으며, 바다에 둑을 쌓아 만든 양식장을 허물어 갯벌로 되돌리는 '역간척' 사업도 알렸습니다.

[노형수/고창군 부군수 : "우수한 생태적 가치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널리 알려 람사르 습지 도시로서의 위상은 물론 세계적인 '관광 메카'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곤달비 시험 연구는 농업기술센터 실증 연구포에서 이뤄지며, 양액 재배와 토양 재배로 나누어 결과를 비교 분석할 계획입니다.

곤달비는 곰취와 비슷하지만 쓴맛이 적고 고유의 향이 있으며, 고온에 강해 생산성도 높습니다.

또한, 칼슘과 칼륨 등이 풍부해 관절 질환 예방과 당뇨, 비만을 억제하는 효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선옥/장수군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물팀장 : "곤달비가 장수군의 새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시험 연구를 통해 농가 보급에 힘쓰겠습니다."]

진안군은 지난 주말 국지성 호우와 돌풍, 우박으로 수박과 고추, 담배 등 농작물 피해 백5십여 건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진안군은 특히 안천면 쪽의 피해가 크다며, 복구 작업을 신속히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복구 지원에서 빠지는 농가가 없도록 피해 상황을 철저히 조사하고, 응급 복구를 위한 인력 지원 등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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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의 창] 고창군, 프랑스에서 갯벌과 습지 알려
    • 입력 2023-06-13 07:56:13
    • 수정2023-06-13 09:04:41
    뉴스광장(전주)
[앵커]

고창군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프랑스에서 열린 회의에서 고창의 습지를 널리 알렸습니다.

장수군은 쌈채소류 대체 작목으로 곤달비를 선정하고 시험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프랑스 아미앵에서 열린 '제2차 습지 도시 시장단 원탁회의'.

노형수 고창 부군수는 연안인 고창갯벌과 내륙인 운곡습지를 모두 보유한 고창의 자연 환경과 함께 주민들의 논둑 복원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논둑 복원을 시작한 뒤 반딧불이와 다슬기 등의 개체 수가 늘어 생태 교육장으로도 활용하고 있으며, 바다에 둑을 쌓아 만든 양식장을 허물어 갯벌로 되돌리는 '역간척' 사업도 알렸습니다.

[노형수/고창군 부군수 : "우수한 생태적 가치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널리 알려 람사르 습지 도시로서의 위상은 물론 세계적인 '관광 메카'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곤달비 시험 연구는 농업기술센터 실증 연구포에서 이뤄지며, 양액 재배와 토양 재배로 나누어 결과를 비교 분석할 계획입니다.

곤달비는 곰취와 비슷하지만 쓴맛이 적고 고유의 향이 있으며, 고온에 강해 생산성도 높습니다.

또한, 칼슘과 칼륨 등이 풍부해 관절 질환 예방과 당뇨, 비만을 억제하는 효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선옥/장수군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물팀장 : "곤달비가 장수군의 새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시험 연구를 통해 농가 보급에 힘쓰겠습니다."]

진안군은 지난 주말 국지성 호우와 돌풍, 우박으로 수박과 고추, 담배 등 농작물 피해 백5십여 건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진안군은 특히 안천면 쪽의 피해가 크다며, 복구 작업을 신속히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복구 지원에서 빠지는 농가가 없도록 피해 상황을 철저히 조사하고, 응급 복구를 위한 인력 지원 등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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