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은 싸워도 우리는 친구

입력 2005.09.01 (22:1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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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쟁과 테러로 얼룩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청소년들이 수원에서 열리는 국제청소년 클럽 축구대회에 단일팀으로 참가해 세계 평화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 입니다.

<리포트>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1회 수원컵 국제청소년 클럽 축구대회, 대회 나흘째인 오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청소년 연합팀이 결의를 다집니다.

루마니아와 한판 승부를 겨루는 선수들의 유니폼에는 두 나라의 국기가 함께 붙어있습니다.

이들은 경기 내내 서로를 격려합니다.

경기는 3대2로 이겼지만, 이들에게 승패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벤 아소어(이-팔연합팀): "축구를 통해 친구가 돼서 공통점도 많이 갖게 되어서 좋습니다."

<인터뷰> 무스타파(연합팀 팔레스타인 선수): "경기 통해 평화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게 돼 기쁩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연합팀은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부총리가 설립한 축구단입니다.

팔레스타인 청소년 9명과 이스라엘 청소년 7명으로 구성된 이 팀은 세계를 돌며 어른들이 이루지 못한 평화를 실현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알론 비어(이-팔 연합축구팀 단장):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평화가 실제로 정착이 될 때를 대비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적어도 이 축구팀에겐 남의 나라 이야기 입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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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른들은 싸워도 우리는 친구
    • 입력 2005-09-01 21:41:2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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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쟁과 테러로 얼룩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청소년들이 수원에서 열리는 국제청소년 클럽 축구대회에 단일팀으로 참가해 세계 평화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 입니다. <리포트>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1회 수원컵 국제청소년 클럽 축구대회, 대회 나흘째인 오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청소년 연합팀이 결의를 다집니다. 루마니아와 한판 승부를 겨루는 선수들의 유니폼에는 두 나라의 국기가 함께 붙어있습니다. 이들은 경기 내내 서로를 격려합니다. 경기는 3대2로 이겼지만, 이들에게 승패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벤 아소어(이-팔연합팀): "축구를 통해 친구가 돼서 공통점도 많이 갖게 되어서 좋습니다." <인터뷰> 무스타파(연합팀 팔레스타인 선수): "경기 통해 평화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게 돼 기쁩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연합팀은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부총리가 설립한 축구단입니다. 팔레스타인 청소년 9명과 이스라엘 청소년 7명으로 구성된 이 팀은 세계를 돌며 어른들이 이루지 못한 평화를 실현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알론 비어(이-팔 연합축구팀 단장):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평화가 실제로 정착이 될 때를 대비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적어도 이 축구팀에겐 남의 나라 이야기 입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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