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펑’ 제조업체 백광산업 압수수색…전 대표 ‘200억 횡령’ 혐의

입력 2023.06.13 (15:57) 수정 2023.06.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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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화학제품 제조 기업인 백광산업 대주주의 200억 원대 횡령 혐의를 포착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오늘(13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백광산업 본점과 지점, 임직원 주거지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김모 전 백광산업 대표가 회계 장부 조작 등을 통해 모두 200억 원 규모를 횡령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백광산업이 최대주주인 김 전 대표의 대여금을 특수관계회사 대여금으로 허위 계상하는 등 허위 공시한 사실이 있다며 관련 내용을 검찰에 통보했습니다.

백광산업은 1954년 설립된 무기화학제품 제조업체로 막힌 배수관을 뚫는 ‘트래펑’을 제조하는 것으로 알려진 기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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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3 15:57:36
    • 수정2023-06-13 15:59:51
    사회
검찰이 화학제품 제조 기업인 백광산업 대주주의 200억 원대 횡령 혐의를 포착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오늘(13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백광산업 본점과 지점, 임직원 주거지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김모 전 백광산업 대표가 회계 장부 조작 등을 통해 모두 200억 원 규모를 횡령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백광산업이 최대주주인 김 전 대표의 대여금을 특수관계회사 대여금으로 허위 계상하는 등 허위 공시한 사실이 있다며 관련 내용을 검찰에 통보했습니다.

백광산업은 1954년 설립된 무기화학제품 제조업체로 막힌 배수관을 뚫는 ‘트래펑’을 제조하는 것으로 알려진 기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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