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 서방장비 최대 30% 손실…반격 성공 못해”
입력 2023.06.14 (00:21)
수정 2023.06.14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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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반격 작전 중 서방이 제공한 장비의 최대 30%를 손실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자국 매체 전쟁 담당 기자, 군사 블로거 등과의 간담회에서 "우크라이나가 지난 4일 반격 작전을 시작했고 현재도 진행 중"이라며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지금까지 서방이 제공한 장비의 25~30%를 손실했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우크라이나군이 전차 160대를 손실한 반면, 러시아는 54대만 손실했고 이들 중 일부는 수리가 가능한 정도의 손상을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체 병력 손실 역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10배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군 사상자 중 전사자와 부상자의 비율이 50대 50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우크라이나군의 손실은 재앙에 가깝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4개 방면으로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어느 곳에서도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현재 병력 상황에 대해선 계약병 모병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15만 명을 모병하고 6천 명의 자원병을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징집병이 우크라이나 전선에 갈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추가 동원령 가능성에 대해선 "누군가는 100만 병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목표가 무엇이냐에 달렸다"면서도 "현재로선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 러시아군에 고정밀 무기와 통신 장비, 드론 등이 부족하지만 이들 장비를 우크라이나보다 효율적으로 쓰고 있으며, 러시아가 지난 1년간 핵심 무기 생산량을 2.7배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특별 군사 작전'의 목표는 현 상황에 따라 변경되지만, 전체로는 변함이 없다"며 "우리는 점진적으로 우크라이나를 탈군사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국방산업은 머지않아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자국 매체 전쟁 담당 기자, 군사 블로거 등과의 간담회에서 "우크라이나가 지난 4일 반격 작전을 시작했고 현재도 진행 중"이라며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지금까지 서방이 제공한 장비의 25~30%를 손실했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우크라이나군이 전차 160대를 손실한 반면, 러시아는 54대만 손실했고 이들 중 일부는 수리가 가능한 정도의 손상을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체 병력 손실 역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10배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군 사상자 중 전사자와 부상자의 비율이 50대 50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우크라이나군의 손실은 재앙에 가깝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4개 방면으로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어느 곳에서도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현재 병력 상황에 대해선 계약병 모병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15만 명을 모병하고 6천 명의 자원병을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징집병이 우크라이나 전선에 갈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추가 동원령 가능성에 대해선 "누군가는 100만 병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목표가 무엇이냐에 달렸다"면서도 "현재로선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 러시아군에 고정밀 무기와 통신 장비, 드론 등이 부족하지만 이들 장비를 우크라이나보다 효율적으로 쓰고 있으며, 러시아가 지난 1년간 핵심 무기 생산량을 2.7배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특별 군사 작전'의 목표는 현 상황에 따라 변경되지만, 전체로는 변함이 없다"며 "우리는 점진적으로 우크라이나를 탈군사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국방산업은 머지않아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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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우크라 서방장비 최대 30% 손실…반격 성공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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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6-14 00:23:00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반격 작전 중 서방이 제공한 장비의 최대 30%를 손실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자국 매체 전쟁 담당 기자, 군사 블로거 등과의 간담회에서 "우크라이나가 지난 4일 반격 작전을 시작했고 현재도 진행 중"이라며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지금까지 서방이 제공한 장비의 25~30%를 손실했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우크라이나군이 전차 160대를 손실한 반면, 러시아는 54대만 손실했고 이들 중 일부는 수리가 가능한 정도의 손상을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체 병력 손실 역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10배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군 사상자 중 전사자와 부상자의 비율이 50대 50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우크라이나군의 손실은 재앙에 가깝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4개 방면으로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어느 곳에서도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현재 병력 상황에 대해선 계약병 모병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15만 명을 모병하고 6천 명의 자원병을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징집병이 우크라이나 전선에 갈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추가 동원령 가능성에 대해선 "누군가는 100만 병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목표가 무엇이냐에 달렸다"면서도 "현재로선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 러시아군에 고정밀 무기와 통신 장비, 드론 등이 부족하지만 이들 장비를 우크라이나보다 효율적으로 쓰고 있으며, 러시아가 지난 1년간 핵심 무기 생산량을 2.7배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특별 군사 작전'의 목표는 현 상황에 따라 변경되지만, 전체로는 변함이 없다"며 "우리는 점진적으로 우크라이나를 탈군사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국방산업은 머지않아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자국 매체 전쟁 담당 기자, 군사 블로거 등과의 간담회에서 "우크라이나가 지난 4일 반격 작전을 시작했고 현재도 진행 중"이라며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지금까지 서방이 제공한 장비의 25~30%를 손실했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우크라이나군이 전차 160대를 손실한 반면, 러시아는 54대만 손실했고 이들 중 일부는 수리가 가능한 정도의 손상을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체 병력 손실 역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10배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군 사상자 중 전사자와 부상자의 비율이 50대 50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우크라이나군의 손실은 재앙에 가깝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4개 방면으로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어느 곳에서도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현재 병력 상황에 대해선 계약병 모병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15만 명을 모병하고 6천 명의 자원병을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징집병이 우크라이나 전선에 갈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추가 동원령 가능성에 대해선 "누군가는 100만 병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목표가 무엇이냐에 달렸다"면서도 "현재로선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 러시아군에 고정밀 무기와 통신 장비, 드론 등이 부족하지만 이들 장비를 우크라이나보다 효율적으로 쓰고 있으며, 러시아가 지난 1년간 핵심 무기 생산량을 2.7배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특별 군사 작전'의 목표는 현 상황에 따라 변경되지만, 전체로는 변함이 없다"며 "우리는 점진적으로 우크라이나를 탈군사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국방산업은 머지않아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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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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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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