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댐 붕괴’로 자포리자 원전 “심각한 상황”

입력 2023.06.14 (05:44) 수정 2023.06.14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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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카호우카 '댐 붕괴'로 자포리자 원전에 냉각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과 관련해 "위험이 임박한 것은 아니지만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3일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로시 총장은 자포리자 원전을 방문해 원전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그로시 총장은 댐 붕괴로 강과 저수지의 수위가 계속해서 떨어져 원전에서 끌어올릴 수 있는 물이 제한되면 결국 원전의 냉각 능력에도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며 자신이 직접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원전을 방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자포리자 원전은 원전 에너지 공급을 위해 가동되던 5호기가 지난 8일 폐쇄되면서 원전의 6개 원자로 모두 완전히 멈췄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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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4 05:44:56
    • 수정2023-06-14 06:11:51
    국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카호우카 '댐 붕괴'로 자포리자 원전에 냉각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과 관련해 "위험이 임박한 것은 아니지만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3일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로시 총장은 자포리자 원전을 방문해 원전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그로시 총장은 댐 붕괴로 강과 저수지의 수위가 계속해서 떨어져 원전에서 끌어올릴 수 있는 물이 제한되면 결국 원전의 냉각 능력에도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며 자신이 직접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원전을 방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자포리자 원전은 원전 에너지 공급을 위해 가동되던 5호기가 지난 8일 폐쇄되면서 원전의 6개 원자로 모두 완전히 멈췄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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