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진 아파트 두 곳 연쇄폭발, 3명 사망…방화 용의자 체포

입력 2023.06.14 (09:53) 수정 2023.06.14 (09: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 톈진의 아파트 두 곳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인민일보 등 현지 매체는 어제 오후 8시 10분쯤 톈진시 허둥구의 아파트 두 곳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3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26가구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파손됐으며, 주민 34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두 아파트는 2㎞가량 떨어져 있으며 차량으로 9분, 도보로는 24분 걸립니다.

현지 매체와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영상에는 폭발 직후 불길과 검은 연기가 치솟고 아파트 곳곳이 폭격을 당한 것처럼 부서져 있습니다.

목격자 주민 장 모 씨는 "두 차례 큰 폭발음이 났고 몇 분 후 세 차례 더 폭발하는 소리가 난 뒤 검은 연기가 치솟고 매캐한 냄새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소방대는 소방차와 소방대원들을 투입해 진화했으며 44대의 구급차를 동원, 피해자들을 구조했습니다.

중국 공안은 방화 용의자 마모(46) 씨를 체포했으며 그가 폭죽을 터뜨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경위와 공범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매일경제신문 캡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톈진 아파트 두 곳 연쇄폭발, 3명 사망…방화 용의자 체포
    • 입력 2023-06-14 09:53:19
    • 수정2023-06-14 09:54:19
    국제
중국 톈진의 아파트 두 곳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인민일보 등 현지 매체는 어제 오후 8시 10분쯤 톈진시 허둥구의 아파트 두 곳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3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26가구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파손됐으며, 주민 34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두 아파트는 2㎞가량 떨어져 있으며 차량으로 9분, 도보로는 24분 걸립니다.

현지 매체와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영상에는 폭발 직후 불길과 검은 연기가 치솟고 아파트 곳곳이 폭격을 당한 것처럼 부서져 있습니다.

목격자 주민 장 모 씨는 "두 차례 큰 폭발음이 났고 몇 분 후 세 차례 더 폭발하는 소리가 난 뒤 검은 연기가 치솟고 매캐한 냄새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소방대는 소방차와 소방대원들을 투입해 진화했으며 44대의 구급차를 동원, 피해자들을 구조했습니다.

중국 공안은 방화 용의자 마모(46) 씨를 체포했으며 그가 폭죽을 터뜨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경위와 공범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매일경제신문 캡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