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강한 소나기…모레부터 맑고 더워

입력 2023.06.14 (12:40) 수정 2023.06.1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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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전국에 이틀 연속 강한 소나기와 함께 우박이 내렸습니다.

곳곳에서 피해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오늘과 내일도 소나기가 예보됐습니다.

소나기가 물러가는 모레부터는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세흠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찬 비와 함께 우박이 쏟아집니다.

바닥에 하얗게 쌓일 정도입니다.

지난 주말, 전국 곳곳에서 집중 호우와 우박, 벼락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강원도 양양에선 낙뢰로 인한 인명 피해도 있었습니다.

오늘과 내일도 강한 돌풍과 우박,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전국 곳곳에 예보됐습니다.

[김연직/기상청 예보분석관 : "15일까지 대기 상층에 찬 공기가 남하하고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 불안정이 강해져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 우박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한 소나기가 이어지는 건 한반도 북쪽 상공에 며칠째 자리 잡은 저기압 때문입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짧은 시간 동안 시간당 30mm 이상의 비가 집중될 수 있습니다.

계곡 또는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또,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돌풍과 천둥 번개, 우박이 예상됩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상층의 찬 공기를 끌고 내려와 대기를 불안정하게 만들었던 저기압은 모레 우리나라를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부턴 전국이 맑은 가운데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주말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습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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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까지 강한 소나기…모레부터 맑고 더워
    • 입력 2023-06-14 12:40:11
    • 수정2023-06-14 13:06:15
    뉴스 12
[앵커]

지난 주말, 전국에 이틀 연속 강한 소나기와 함께 우박이 내렸습니다.

곳곳에서 피해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오늘과 내일도 소나기가 예보됐습니다.

소나기가 물러가는 모레부터는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세흠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찬 비와 함께 우박이 쏟아집니다.

바닥에 하얗게 쌓일 정도입니다.

지난 주말, 전국 곳곳에서 집중 호우와 우박, 벼락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강원도 양양에선 낙뢰로 인한 인명 피해도 있었습니다.

오늘과 내일도 강한 돌풍과 우박,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전국 곳곳에 예보됐습니다.

[김연직/기상청 예보분석관 : "15일까지 대기 상층에 찬 공기가 남하하고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 불안정이 강해져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 우박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한 소나기가 이어지는 건 한반도 북쪽 상공에 며칠째 자리 잡은 저기압 때문입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짧은 시간 동안 시간당 30mm 이상의 비가 집중될 수 있습니다.

계곡 또는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또,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돌풍과 천둥 번개, 우박이 예상됩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상층의 찬 공기를 끌고 내려와 대기를 불안정하게 만들었던 저기압은 모레 우리나라를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부턴 전국이 맑은 가운데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주말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습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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