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은행 청년도약계좌 기본금리 4.5%로 상향…최고 6.0%

입력 2023.06.14 (15:42) 수정 2023.06.1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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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중은행들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에게 기본적으로 보장하는 금리 수준(기본금리)을 앞서 지난주 예고한 3.5%보다 1%포인트(p) 높은 4.5%로 확정했습니다.

은행연합회 금리비교공시 서비스를 보면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IBK기업은행은 오늘 청년도약계좌 가입자들의 기본 금리를 4.5%로 공시했습니다.

그외 DGB대구은행 등 지방은행 5곳(BNK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BNK경남은행)은 3.8%에서 4%의 기본 금리를 제시했습니다.

앞서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IBK기업은행 부행장급 임원들은 어제 서민금융진흥원 모여 청년도약계좌 관련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회의를 소집한 금융당국 관계자는 '쏠림'에 따른 대규모 손실에 대한 은행들의 우려에 일부 공감하며 대안으로 기본 금리를 4.5%로 맞추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5대 은행은 앞서 8일 잠정 공시 당시 5대 은행은 모두 기본금리로 3.5%를 제시했고, 당국과 여론의 부정적 의견 등을 반영해 4.0%로의 상향 조정을 검토했으나 이 회의 이후 결국 4.5%까지 올리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기본 금리가 동시에 높아짐에 따라 각종 실적에 따른 우대금리 범위는 1.5%p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기본금리와 우대금리를 합하면 5대은행이 제시한 최고 금리는 모두 6.0%가 됩니다.

앞서 금융위원장과 금감원장도 은행권을 상대로 사회 공헌에 나서 달라, 제도 안착을 기대한다는 뜻을 잇따라 전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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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4 15:42:19
    • 수정2023-06-14 15:44:17
    경제
주요 시중은행들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에게 기본적으로 보장하는 금리 수준(기본금리)을 앞서 지난주 예고한 3.5%보다 1%포인트(p) 높은 4.5%로 확정했습니다.

은행연합회 금리비교공시 서비스를 보면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IBK기업은행은 오늘 청년도약계좌 가입자들의 기본 금리를 4.5%로 공시했습니다.

그외 DGB대구은행 등 지방은행 5곳(BNK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BNK경남은행)은 3.8%에서 4%의 기본 금리를 제시했습니다.

앞서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IBK기업은행 부행장급 임원들은 어제 서민금융진흥원 모여 청년도약계좌 관련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회의를 소집한 금융당국 관계자는 '쏠림'에 따른 대규모 손실에 대한 은행들의 우려에 일부 공감하며 대안으로 기본 금리를 4.5%로 맞추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5대 은행은 앞서 8일 잠정 공시 당시 5대 은행은 모두 기본금리로 3.5%를 제시했고, 당국과 여론의 부정적 의견 등을 반영해 4.0%로의 상향 조정을 검토했으나 이 회의 이후 결국 4.5%까지 올리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기본 금리가 동시에 높아짐에 따라 각종 실적에 따른 우대금리 범위는 1.5%p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기본금리와 우대금리를 합하면 5대은행이 제시한 최고 금리는 모두 6.0%가 됩니다.

앞서 금융위원장과 금감원장도 은행권을 상대로 사회 공헌에 나서 달라, 제도 안착을 기대한다는 뜻을 잇따라 전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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