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늘어나는 무인점포…물건 ‘슬쩍’하는 10대들에게 “양심 좀 지킵시다”

입력 2023.06.14 (18:30) 수정 2023.06.1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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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합시다' 시간입니다.

요즘 곳곳에 사장도, 직원도 없는 '무인점포'가 늘고 있죠.

기존에 편의점과 빨래방뿐만 아니라 이렇게 채소과일가게 등 전 업종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전국적으로 10만 곳이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무인 편의점은 지난해 기준 3천3백여 곳으로 전년 대비 55% 넘게 늘었고요.

아이스크림 무인 점포는 2021년 천4백여 곳으로 3년 새 5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이처럼 무인점포가 느는 건 인건비 부담 때문인데요.

이런 추세는 통계에서도 엿보입니다.

직원 없이 일하는 '나 홀로 사장님'은 지난해 426만여 명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가장 많았는데요.

고충도 있습니다.

매장에 사람이 없다 보니 각종 범죄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절도 범죄의 경우 지난해엔 월평균 471건이 발생, 1년 새 34%나 증가했는데요.

특히 10대 미성년자들이 현금과 각종 물품을 훔치는 등 무인 점포가 손쉬운 먹잇감이 되면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업주들은 양심 거울, 경고문까지 붙이고 있지만, 이들을 막기엔 역부족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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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합시다] 늘어나는 무인점포…물건 ‘슬쩍’하는 10대들에게 “양심 좀 지킵시다”
    • 입력 2023-06-14 18:30:23
    • 수정2023-06-14 18: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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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합시다' 시간입니다.

요즘 곳곳에 사장도, 직원도 없는 '무인점포'가 늘고 있죠.

기존에 편의점과 빨래방뿐만 아니라 이렇게 채소과일가게 등 전 업종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전국적으로 10만 곳이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무인 편의점은 지난해 기준 3천3백여 곳으로 전년 대비 55% 넘게 늘었고요.

아이스크림 무인 점포는 2021년 천4백여 곳으로 3년 새 5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이처럼 무인점포가 느는 건 인건비 부담 때문인데요.

이런 추세는 통계에서도 엿보입니다.

직원 없이 일하는 '나 홀로 사장님'은 지난해 426만여 명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가장 많았는데요.

고충도 있습니다.

매장에 사람이 없다 보니 각종 범죄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절도 범죄의 경우 지난해엔 월평균 471건이 발생, 1년 새 34%나 증가했는데요.

특히 10대 미성년자들이 현금과 각종 물품을 훔치는 등 무인 점포가 손쉬운 먹잇감이 되면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업주들은 양심 거울, 경고문까지 붙이고 있지만, 이들을 막기엔 역부족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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