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호남권 예산정책협의…“전북 현안 챙기겠다”

입력 2023.06.14 (19:19) 수정 2023.06.14 (20: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지도부가 오늘 광주에서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습니다.

김관영 지사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빠진 지역의 중점사업들을 다시 챙겨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과 광주, 전남 지역의 내년도 국가사업과 지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

김관영 지사는 낙후된 지역 발전을 위해선 여당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꼭 해야 하지만, 나라 전체에 적용하기가 쉽지 않은 것들을 '테스트 베드' 개념으로 시범으로 하는 그런 장으로서 전라북도를 활용해주십사 하는..."]

김기현 대표는 호남의 중요성을 알기에 전국 예산정책협의회 일정 가운데 가장 먼저 찾았다며 화답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국회 본회의도 중요하지만, 호남지역 예산은 더더욱 중요한 현안이기 때문에 오늘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의원들도 함께 와서..."]

전라북도는 하이퍼튜브 기술개발과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조성 등 내년 정부 예산안에서 빠진 5개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또,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과 국립의전원법 제정 등 꽉 막혀있는 지역의 주요 현안과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 미래 산업 육성에 힘을 실어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전북 현안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대출/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 : "전북 도민들의 삶을 챙기고 미래 산업을 키우는 문제와 관련해서도 당 정책위에서 꼼꼼히 살피고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하지만, 대선공약조차 나 몰라라 하는 정부 여당에 대한 전북 도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

총선이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국민의힘이 정치적 불모지인 전북에 얼마나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민의힘 호남권 예산정책협의…“전북 현안 챙기겠다”
    • 입력 2023-06-14 19:19:24
    • 수정2023-06-14 20:17:25
    뉴스7(전주)
[앵커]

국민의힘 지도부가 오늘 광주에서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습니다.

김관영 지사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빠진 지역의 중점사업들을 다시 챙겨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과 광주, 전남 지역의 내년도 국가사업과 지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

김관영 지사는 낙후된 지역 발전을 위해선 여당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꼭 해야 하지만, 나라 전체에 적용하기가 쉽지 않은 것들을 '테스트 베드' 개념으로 시범으로 하는 그런 장으로서 전라북도를 활용해주십사 하는..."]

김기현 대표는 호남의 중요성을 알기에 전국 예산정책협의회 일정 가운데 가장 먼저 찾았다며 화답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국회 본회의도 중요하지만, 호남지역 예산은 더더욱 중요한 현안이기 때문에 오늘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의원들도 함께 와서..."]

전라북도는 하이퍼튜브 기술개발과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조성 등 내년 정부 예산안에서 빠진 5개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또,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과 국립의전원법 제정 등 꽉 막혀있는 지역의 주요 현안과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 미래 산업 육성에 힘을 실어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전북 현안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대출/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 : "전북 도민들의 삶을 챙기고 미래 산업을 키우는 문제와 관련해서도 당 정책위에서 꼼꼼히 살피고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하지만, 대선공약조차 나 몰라라 하는 정부 여당에 대한 전북 도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

총선이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국민의힘이 정치적 불모지인 전북에 얼마나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전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