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가슴곰 ‘오삼이’ 포획 중 익사 추정

입력 2023.06.14 (19:56) 수정 2023.06.1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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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오삼이’로 알려진 수컷 반달가슴곰이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포획 중 사체로 발견됐습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어제(13일) 오삼이(관리번호 KM-53)가 경북 상주시의 한 계곡에서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오삼이가 저지대와 민가에 출몰하자 주민 안전사고가 우려돼 마취총으로 포획을 시도했습니다. 이후 마취 총을 맞은 오삼이가 도망쳤고, 계곡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오삼이가 마취 총에 맞은 뒤 힘이 빠지면서 계곡에 쓰러져 익사한 것으로 보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오삼이는 2015년 1월 지리산에서 태어나 덕유산 일대에서 서식하다, 지난 2018년 수도권으로 이동하던 중 관광버스에 치이는 교통사고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립공원생물종보전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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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달가슴곰 ‘오삼이’ 포획 중 익사 추정
    • 입력 2023-06-14 19:56:03
    • 수정2023-06-14 20:01:14
    재난·기후·환경
일명 ‘오삼이’로 알려진 수컷 반달가슴곰이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포획 중 사체로 발견됐습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어제(13일) 오삼이(관리번호 KM-53)가 경북 상주시의 한 계곡에서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오삼이가 저지대와 민가에 출몰하자 주민 안전사고가 우려돼 마취총으로 포획을 시도했습니다. 이후 마취 총을 맞은 오삼이가 도망쳤고, 계곡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오삼이가 마취 총에 맞은 뒤 힘이 빠지면서 계곡에 쓰러져 익사한 것으로 보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오삼이는 2015년 1월 지리산에서 태어나 덕유산 일대에서 서식하다, 지난 2018년 수도권으로 이동하던 중 관광버스에 치이는 교통사고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립공원생물종보전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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