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 W] 수백% 오르더니 ‘무더기 하한가’ 외

입력 2023.06.14 (23:46) 수정 2023.06.14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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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전해드릴 뉴스, 오늘 하루 대혼란이 빚어진 주식시장 소식입니다.

수백% 오르더니 ‘무더기 하한가’

아직 SG증권발 주가조작 충격이 가시지도 않았는데, 또다시 비슷한 일이 벌어진 걸까요?

주식시장에서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다시 일어났습니다.

방림과 동일산업, 동일금속 등 다섯 개 종목입니다.

오전 내내 약세를 보이다 오전 11시 반부터 대거 매도 물량이 풀렸고, 10분이 좀 지난 11시 46분을 기점으로 차례로 주가가 폭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떨어진 종목들이 이렇게 최소 수개월 꾸준히 상승해 왔고, 그러다 비슷한 시기 일제히 하한가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또 한 번 주가조작 세력이 개입한 것 아니냐,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한 주식투자 커뮤니티에서 이들 종목을 추천했다는 정황도 제기됐는데요.

금융감독원, 집중적으로 시장을 들여다보며 불공정거래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감사위원 ‘패싱’ 일파만파

다음은 역시 요즘 안팎으로 시끄러운 감사원 소식입니다.

지난주 감사원, 전현희 권익위원장이 재임 2년간 상습 지각을 했다고 감사 결과를 발표했었죠.

이에 대해 사건의 '주심'인 감사위원이 자신을 건너뛰고 결과가 공개됐다며 내부게시판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됐는데요.

이제 이 논란이 외부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권익위 감사보고서 조작이 드러났다며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고요, 김의겸 의원은 아예 유병호 사무총장을 주모자로 지목했습니다.

[김의겸/국회 법제사법위원/더불어민주당 : "'클릭하는 서명란 자체를 없애라. 문제가 생기면 내가 책임지겠다'고 강압적으로 요구를 했다고 합니다. 이건 감사원법을 무시하는 심각한 직권남용이고 법 위반입니다."]

참여연대 역시 유병호 사무총장에 대한 수사와 파면 조치를 요구했는데요.

이에 대해 감사원은 주심 위원의 요구대로 감사보고서를 수정하고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설령 주심 위원이 열람 확인을 안 했더라도, 예규상 보고서 공개엔 문제가 없고 적법하게 이뤄진 일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9·18·20·22·38·44

지금 이 숫자들 잘 봐주시기 바랍니다.

9, 18, 20, 22, 38, 44

지난해 시흥에서 이 숫자가 들어간 로또 사신 분, 찾습니다.

2022년 7월 추첨한 로또복권 1,024회차 1등 당첨잡니다.

1년이 되는 다음 달 17일까지 나타나지 않으면 당첨금 30억 2천만 원, 모두 나라에 귀속됩니다.

이런 식으로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로또 당첨금, 지난해에만 413억 원에 달하는데요.

끝내 수령하지 않으면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된 뒤, 취약계층 복지 등 여러 공익사업에 사용됩니다.

지금까지 큐레이터 W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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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4 23:46:54
    • 수정2023-06-14 23: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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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전해드릴 뉴스, 오늘 하루 대혼란이 빚어진 주식시장 소식입니다.

수백% 오르더니 ‘무더기 하한가’

아직 SG증권발 주가조작 충격이 가시지도 않았는데, 또다시 비슷한 일이 벌어진 걸까요?

주식시장에서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다시 일어났습니다.

방림과 동일산업, 동일금속 등 다섯 개 종목입니다.

오전 내내 약세를 보이다 오전 11시 반부터 대거 매도 물량이 풀렸고, 10분이 좀 지난 11시 46분을 기점으로 차례로 주가가 폭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떨어진 종목들이 이렇게 최소 수개월 꾸준히 상승해 왔고, 그러다 비슷한 시기 일제히 하한가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또 한 번 주가조작 세력이 개입한 것 아니냐,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한 주식투자 커뮤니티에서 이들 종목을 추천했다는 정황도 제기됐는데요.

금융감독원, 집중적으로 시장을 들여다보며 불공정거래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감사위원 ‘패싱’ 일파만파

다음은 역시 요즘 안팎으로 시끄러운 감사원 소식입니다.

지난주 감사원, 전현희 권익위원장이 재임 2년간 상습 지각을 했다고 감사 결과를 발표했었죠.

이에 대해 사건의 '주심'인 감사위원이 자신을 건너뛰고 결과가 공개됐다며 내부게시판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됐는데요.

이제 이 논란이 외부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권익위 감사보고서 조작이 드러났다며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고요, 김의겸 의원은 아예 유병호 사무총장을 주모자로 지목했습니다.

[김의겸/국회 법제사법위원/더불어민주당 : "'클릭하는 서명란 자체를 없애라. 문제가 생기면 내가 책임지겠다'고 강압적으로 요구를 했다고 합니다. 이건 감사원법을 무시하는 심각한 직권남용이고 법 위반입니다."]

참여연대 역시 유병호 사무총장에 대한 수사와 파면 조치를 요구했는데요.

이에 대해 감사원은 주심 위원의 요구대로 감사보고서를 수정하고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설령 주심 위원이 열람 확인을 안 했더라도, 예규상 보고서 공개엔 문제가 없고 적법하게 이뤄진 일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9·18·20·22·38·44

지금 이 숫자들 잘 봐주시기 바랍니다.

9, 18, 20, 22, 38, 44

지난해 시흥에서 이 숫자가 들어간 로또 사신 분, 찾습니다.

2022년 7월 추첨한 로또복권 1,024회차 1등 당첨잡니다.

1년이 되는 다음 달 17일까지 나타나지 않으면 당첨금 30억 2천만 원, 모두 나라에 귀속됩니다.

이런 식으로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로또 당첨금, 지난해에만 413억 원에 달하는데요.

끝내 수령하지 않으면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된 뒤, 취약계층 복지 등 여러 공익사업에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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