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산림엑스포 D-100…열기 고조 과제

입력 2023.06.15 (07:51) 수정 2023.06.1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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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오는 9월 개막합니다.

현재, 엑스포 랜드마크가 최근 준공되는 등 시설적으로는 막바지 단계인데요.

좀처럼 뜨거워지지 않는 열기는 남은 기간 채워야 할 과제입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솔방울과 씨앗을 주제로 2년 만에 완성된 세계산림엑스포 랜드마크입니다.

높이 45미터 규모로 중간중간 전망대 26곳이 설치됐습니다.

한 번에 최대 500명이 울산바위와 설악산, 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습니다.

엑스포 주 무대인 세계잼버리수련장의 기반시설 정비도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산림과 관련된 모든 것을 담아낼 8천여 제곱미터 규모의 5개 전시관은 다음 달(7월)부터 마련될 예정입니다.

세계산림엑스포는 오는 9월 22일부터 한 달 동안 설악권 4개 시군에서 진행됩니다.

강원도 면적의 80%가 넘는 산림의 역사와 문화, 생태 등을 아우르는 산림 관련 첫 엑스포입니다.

시설 분야가 막바지 단계고, 후원과 협찬 금액도 이미 목표액의 두 배를 초과했지만, 엑스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아직 부족합니다.

100만 명 넘는 관람객이 목표지만, 현재 판매된 입장권은 3만여 장 정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송선영/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 부장 : "(외국인 대상) 관광상품을 개발하였고, 인근 리조트, 콘도 등 숙박업체와 협의해서 가을 단풍철 관광객이 저희 산림엑스포장에 오실 수 있도록 연계상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산림 엑스포와 연계한 지역 축제와 문화제 등 20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설악권 4개 시군도 열기 고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수원/고성군 산림과장 : "엑스포 붐 조성을 위해 거리경관 조성, 국도변 광고시설물 설치, 각종 행사 시 홍보 등 이미지 개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엑스포 조직위는 34개 기관과 협약을 맺은 데 이어 70개 넘는 기업 등도 참여 예정이라며, 엑스포가 다가올수록 관심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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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산림엑스포 D-100…열기 고조 과제
    • 입력 2023-06-15 07:51:22
    • 수정2023-06-15 08:11:48
    뉴스광장(춘천)
[앵커]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오는 9월 개막합니다.

현재, 엑스포 랜드마크가 최근 준공되는 등 시설적으로는 막바지 단계인데요.

좀처럼 뜨거워지지 않는 열기는 남은 기간 채워야 할 과제입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솔방울과 씨앗을 주제로 2년 만에 완성된 세계산림엑스포 랜드마크입니다.

높이 45미터 규모로 중간중간 전망대 26곳이 설치됐습니다.

한 번에 최대 500명이 울산바위와 설악산, 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습니다.

엑스포 주 무대인 세계잼버리수련장의 기반시설 정비도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산림과 관련된 모든 것을 담아낼 8천여 제곱미터 규모의 5개 전시관은 다음 달(7월)부터 마련될 예정입니다.

세계산림엑스포는 오는 9월 22일부터 한 달 동안 설악권 4개 시군에서 진행됩니다.

강원도 면적의 80%가 넘는 산림의 역사와 문화, 생태 등을 아우르는 산림 관련 첫 엑스포입니다.

시설 분야가 막바지 단계고, 후원과 협찬 금액도 이미 목표액의 두 배를 초과했지만, 엑스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아직 부족합니다.

100만 명 넘는 관람객이 목표지만, 현재 판매된 입장권은 3만여 장 정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송선영/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 부장 : "(외국인 대상) 관광상품을 개발하였고, 인근 리조트, 콘도 등 숙박업체와 협의해서 가을 단풍철 관광객이 저희 산림엑스포장에 오실 수 있도록 연계상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산림 엑스포와 연계한 지역 축제와 문화제 등 20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설악권 4개 시군도 열기 고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수원/고성군 산림과장 : "엑스포 붐 조성을 위해 거리경관 조성, 국도변 광고시설물 설치, 각종 행사 시 홍보 등 이미지 개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엑스포 조직위는 34개 기관과 협약을 맺은 데 이어 70개 넘는 기업 등도 참여 예정이라며, 엑스포가 다가올수록 관심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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