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윤석열 정부, 6·15선언에서 한반도 평화 해법 찾아야”

입력 2023.06.15 (10:15) 수정 2023.06.1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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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남북공동선언 23주년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6·15선언에서 한반도 평화의 해법을 찾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15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한의 핵 고도화와 미사일 도발, 그리고 미·중 전략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23년 전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김대중 대통령의 담대한 지혜를 되새겨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6·15선언에서 남북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해나가기로 했다”면서 “김대중 정부의 화해협력 정책은 노무현 정부의 평화번영 정책으로 이어지고, 문재인 정부의 평화 프로세스로 이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30년간 대한민국 경제가 발전하고 남북 관계까지 진전되고 국제적 위상이 높았던 시기는 민주당 정부가 평화 정책을 추구한 시기와 거의 일치한다”며 “세계 최고의 투자처인 한반도 시장의 주도권을 우리가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 정부가 노태우 정부의 평화 정책을 발전시켰듯 윤석열 정부도 문재인 정부의 경험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윤석열 정부는 6·15 정신을 살려서 남북과 한미, 북미가 이미 합의했고 중국도 동의한 4자 평화회담을 되살릴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박광온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의 대정부질문 질의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어제(14일)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 질의가 큰 울림을 줬다”며 “우리 사회에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의 기회와 가능성, 성장을 가로막는 다양한 어항과 수족관이 있다는 아픈 지적에 적극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어항과 수족관을 깨고 국민이 균등한 기회 속에서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가 강물이 돼 주기를 기대한다는 당부에 민주당이 입법과 예산과 정책으로 응답하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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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남북공동선언 23주년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6·15선언에서 한반도 평화의 해법을 찾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15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한의 핵 고도화와 미사일 도발, 그리고 미·중 전략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23년 전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김대중 대통령의 담대한 지혜를 되새겨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6·15선언에서 남북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해나가기로 했다”면서 “김대중 정부의 화해협력 정책은 노무현 정부의 평화번영 정책으로 이어지고, 문재인 정부의 평화 프로세스로 이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30년간 대한민국 경제가 발전하고 남북 관계까지 진전되고 국제적 위상이 높았던 시기는 민주당 정부가 평화 정책을 추구한 시기와 거의 일치한다”며 “세계 최고의 투자처인 한반도 시장의 주도권을 우리가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 정부가 노태우 정부의 평화 정책을 발전시켰듯 윤석열 정부도 문재인 정부의 경험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윤석열 정부는 6·15 정신을 살려서 남북과 한미, 북미가 이미 합의했고 중국도 동의한 4자 평화회담을 되살릴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박광온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의 대정부질문 질의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어제(14일)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 질의가 큰 울림을 줬다”며 “우리 사회에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의 기회와 가능성, 성장을 가로막는 다양한 어항과 수족관이 있다는 아픈 지적에 적극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어항과 수족관을 깨고 국민이 균등한 기회 속에서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가 강물이 돼 주기를 기대한다는 당부에 민주당이 입법과 예산과 정책으로 응답하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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