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외부전문가 참여 전담팀 꾸려 ‘신재생에너지 비리 점검’

입력 2023.06.15 (10:58) 수정 2023.06.1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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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감사원의 ‘신재생에너지 비리’ 감사 결과와 관련해 외부 전문가로 전담팀을 꾸려 문제점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오늘(15일) 오전, 1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하는 긴급회의를 소집해 이 같이 지시했습니다.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담팀은 에너지 정책을 총괄하는 강경성 2차관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 장관은 회의에서 “최근 신재생에너지 비리 감사 결과는 장관을 포함한 산업부 전체가 주무 부처로서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감사원 감사 등에 성실히 협조하고, 이번 감사로 드러난 비리와 관련된 제도를 대대적으로 점검하며, 재발하지 않도록 혁신하라고 간부들에게 주문했습니다.

감사와 관련된 ‘에너지 유관 기관’에 대해서도 제도와 운영 방식을 철저히 점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감사원은 그제 문재인 정부 시절 진행된 태양광 등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과 관련해 비리 혐의 여러 건을 발견했다면, 서 산업부 전 과장 2명 등 13명을 검찰에 수사 요청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태양광 사업 의사 결정 라인 전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며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 추가로 지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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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외부전문가 참여 전담팀 꾸려 ‘신재생에너지 비리 점검’
    • 입력 2023-06-15 10:58:49
    • 수정2023-06-16 11:57:46
    탄소중립
산업통상자원부는 감사원의 ‘신재생에너지 비리’ 감사 결과와 관련해 외부 전문가로 전담팀을 꾸려 문제점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오늘(15일) 오전, 1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하는 긴급회의를 소집해 이 같이 지시했습니다.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담팀은 에너지 정책을 총괄하는 강경성 2차관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 장관은 회의에서 “최근 신재생에너지 비리 감사 결과는 장관을 포함한 산업부 전체가 주무 부처로서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감사원 감사 등에 성실히 협조하고, 이번 감사로 드러난 비리와 관련된 제도를 대대적으로 점검하며, 재발하지 않도록 혁신하라고 간부들에게 주문했습니다.

감사와 관련된 ‘에너지 유관 기관’에 대해서도 제도와 운영 방식을 철저히 점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감사원은 그제 문재인 정부 시절 진행된 태양광 등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과 관련해 비리 혐의 여러 건을 발견했다면, 서 산업부 전 과장 2명 등 13명을 검찰에 수사 요청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태양광 사업 의사 결정 라인 전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며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 추가로 지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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