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4만원짜리 바비큐라고?”…수원 축제 바가지 논란 [오늘 이슈]

입력 2023.06.15 (13:48) 수정 2023.06.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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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국 지역축제에서 '바가지 요금'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원 지역 축제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져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한 시민이 수원 화성행궁에서 열린 '2023 환경사랑축제'에 다녀온 후기라며 올린 겁니다.

고기와 고추, 양파 등이 곁들여져 있는데 가격은 4만 원입니다.

고기가 쌓인 것 같지만, 조금만 들춰보면, 아래에는 양배추가 가득합니다.

기본 찬은 김치 하나, 게다가 함께 주문한 5천 원짜리 소주는 생수병에 담겨 나옵니다.

먹다 남은 소주를 재사용했거나 용량이 큰 소주를 소분해 판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민은 "어처구니없는 음식 가격"이라며 "전국을 돌아다니는 전문노점상들의 축제가 되버린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같은 지역 축제의 바가지 요금 문제는 최근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북 남원 춘향제에서 4만 원이 판매됐다는 고기양이 부실해 비판이 이어졌고, 이에 시청 감사실은 축제위원회와 담당 공무원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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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국 지역축제에서 '바가지 요금'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원 지역 축제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져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한 시민이 수원 화성행궁에서 열린 '2023 환경사랑축제'에 다녀온 후기라며 올린 겁니다.

고기와 고추, 양파 등이 곁들여져 있는데 가격은 4만 원입니다.

고기가 쌓인 것 같지만, 조금만 들춰보면, 아래에는 양배추가 가득합니다.

기본 찬은 김치 하나, 게다가 함께 주문한 5천 원짜리 소주는 생수병에 담겨 나옵니다.

먹다 남은 소주를 재사용했거나 용량이 큰 소주를 소분해 판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민은 "어처구니없는 음식 가격"이라며 "전국을 돌아다니는 전문노점상들의 축제가 되버린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같은 지역 축제의 바가지 요금 문제는 최근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북 남원 춘향제에서 4만 원이 판매됐다는 고기양이 부실해 비판이 이어졌고, 이에 시청 감사실은 축제위원회와 담당 공무원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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