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자클럽 ‘1인 미디어 시대와 레거시 미디어 역할’ 주제로 세미나

입력 2023.06.15 (16:01) 수정 2023.06.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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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기자클럽은 오늘 경기도 양평에서 ‘1인 미디어 시대와 레거시 미디어’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오늘 세미나에서는 전통 있는 방송과 신문 등이 이른바 가짜 뉴스가 확산하는 것을 막고 건전한 여론 형성과 진실 보도를 위한 방안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세미나에서 강원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정윤식 명예교수는 유튜브와 네플릭스 등 글로벌 미디어들이 세계 미디어 시장을 장악하면서 국내 레거시 미디어들은 경영상 위기와 신뢰의 위기 등 복합적인 위기를 맞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이승선 교수는 유튜브 등 1인 미디어의 출현으로 위기를 맞게 된 한국의 신문과 방송들은 정치적 편향성을 해소하고 진실을 보도하며, 과거의 취재 보도 관행을 개선하는 데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1인 매체와 유튜브를 가짜뉴스의 온상지이며 유해 콘텐츠의 주요 공급처로 규정하고 공영방송 등 레거시 미디어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또 유튜브의 선정성과 폭력성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당국의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이번 방송기자클럽 세미나에서는 또 KBS 수신료 분리징수가 이뤄질 경우 현행 공영방송 체제에 심각한 변화가 초래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1인 미디어 시대 효율적인 공영방송 정책 방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이번 세미나 패널에는 KBS 임승창 보도기획부장, MBC 양효경 선임기자, SBS 정성엽 보도혁신부장, CBS 구용회 논설위원, YTN 류재복 해설위원, MBN 김형오 경제부장 등 전·현직 방송기자 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한국방송기자클럽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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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6-15 16:12:12
    문화
한국방송기자클럽은 오늘 경기도 양평에서 ‘1인 미디어 시대와 레거시 미디어’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오늘 세미나에서는 전통 있는 방송과 신문 등이 이른바 가짜 뉴스가 확산하는 것을 막고 건전한 여론 형성과 진실 보도를 위한 방안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세미나에서 강원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정윤식 명예교수는 유튜브와 네플릭스 등 글로벌 미디어들이 세계 미디어 시장을 장악하면서 국내 레거시 미디어들은 경영상 위기와 신뢰의 위기 등 복합적인 위기를 맞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이승선 교수는 유튜브 등 1인 미디어의 출현으로 위기를 맞게 된 한국의 신문과 방송들은 정치적 편향성을 해소하고 진실을 보도하며, 과거의 취재 보도 관행을 개선하는 데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1인 매체와 유튜브를 가짜뉴스의 온상지이며 유해 콘텐츠의 주요 공급처로 규정하고 공영방송 등 레거시 미디어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또 유튜브의 선정성과 폭력성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당국의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이번 방송기자클럽 세미나에서는 또 KBS 수신료 분리징수가 이뤄질 경우 현행 공영방송 체제에 심각한 변화가 초래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1인 미디어 시대 효율적인 공영방송 정책 방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이번 세미나 패널에는 KBS 임승창 보도기획부장, MBC 양효경 선임기자, SBS 정성엽 보도혁신부장, CBS 구용회 논설위원, YTN 류재복 해설위원, MBN 김형오 경제부장 등 전·현직 방송기자 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한국방송기자클럽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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