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힘으로 국가안보 지키는 게 진정한 평화”…합동화력훈련 주관

입력 2023.06.15 (17:39) 수정 2023.06.1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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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적의 선의에 의존하는 가짜 평화가 아닌 우리의 힘으로 국가안보를 지키는 게 진정한 평화"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5일) 경기도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열린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주관하고 "한미동맹의 압도적 위용, 첨단전력들을 보니 국군통수권자로서 매우 든든하고 흡족하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한미연합 군 합동 화력격멸훈련은 건군 75주년, 동맹 70주년을 맞아 6년 만에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했다"면서 "동맹 70년의 역사를 상징하는 곳에서 연합훈련을 진행한 것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했습니다.

이어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적이 감히 넘볼 수 없는 강군만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을 보장해줄 수 있는 것"이라며 "정부는 확고한 안보태세와 실전적 훈련으로 나라를 굳건히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은 2017년 이후 6년 만에 개최된 국가급 훈련으로, 대통령이 직접 주관한 건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8년 만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F-35A 전투기와 K9 자주포, 미군의 F-16 전투기와 그레이이글 무인기 등 한미 첨단 전력 610여 대와 71개 부대 2,500여 명의 장병이 참여했습니다.

한미 장병은 북한의 도발 시나리오를 적용한 실기동·실사격 훈련을 벌이며, '힘에 의한 평화' 구현을 위한 연합·합동작전 수행 능력을 점검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훈련 종료 뒤 장병들을 격려하고, 전시된 우리 장갑차와 무인 무기 체계, 미사일 장비 등을 둘러봤습니다.

이번 훈련은 국민 참관단 3백여 명도 지켜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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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5 17: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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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적의 선의에 의존하는 가짜 평화가 아닌 우리의 힘으로 국가안보를 지키는 게 진정한 평화"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5일) 경기도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열린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주관하고 "한미동맹의 압도적 위용, 첨단전력들을 보니 국군통수권자로서 매우 든든하고 흡족하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한미연합 군 합동 화력격멸훈련은 건군 75주년, 동맹 70주년을 맞아 6년 만에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했다"면서 "동맹 70년의 역사를 상징하는 곳에서 연합훈련을 진행한 것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했습니다.

이어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적이 감히 넘볼 수 없는 강군만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을 보장해줄 수 있는 것"이라며 "정부는 확고한 안보태세와 실전적 훈련으로 나라를 굳건히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은 2017년 이후 6년 만에 개최된 국가급 훈련으로, 대통령이 직접 주관한 건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8년 만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F-35A 전투기와 K9 자주포, 미군의 F-16 전투기와 그레이이글 무인기 등 한미 첨단 전력 610여 대와 71개 부대 2,500여 명의 장병이 참여했습니다.

한미 장병은 북한의 도발 시나리오를 적용한 실기동·실사격 훈련을 벌이며, '힘에 의한 평화' 구현을 위한 연합·합동작전 수행 능력을 점검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훈련 종료 뒤 장병들을 격려하고, 전시된 우리 장갑차와 무인 무기 체계, 미사일 장비 등을 둘러봤습니다.

이번 훈련은 국민 참관단 3백여 명도 지켜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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