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준법투쟁 마지막날…수도권 전철 70여 편 지연

입력 2023.06.15 (19:54) 수정 2023.06.1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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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이 지난 8일부터 준법투쟁(태업)을 벌이는 가운데 마지막 날인 오늘(15일)도 수도권 전철이 70여 편 가까이 지연 운행됐습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오늘 저녁 7시 기준 지연 운행된 경인·경부선 전동열차(수도권 전철)는 모두 72편으로 파악됐습니다.

10~20분 지연이 48편으로 가장 많았고, 20~30분 지연 21편, 30분 이상 지연된 열차도 3편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오전 8시쯤에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신도림역에서 하차하던 여성 승객이 인파에 밀려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평소에도 혼잡도가 높은 신도림역에서 철도노조 태업 여파로 열차 운행이 지연되면서 인파가 더 몰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무궁화호 열차 4편(경부·장항선 각 2편)은 운행 중지된 상태입니다.

철도노조는 오늘 오후 2시 서울역 12번 출구 도로 앞에서 '철도노동자 총력결의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결의대회에서 노조는 수서행 고속열차(KTX) 즉각 운행, 철도 쪼개기 민영화 중단,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 등을 요구했습니다.

철도노조는 정부에서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을 경우 오는 9월 대규모 공동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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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노조 준법투쟁 마지막날…수도권 전철 70여 편 지연
    • 입력 2023-06-15 19:54:13
    • 수정2023-06-15 19:56:15
    경제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지난 8일부터 준법투쟁(태업)을 벌이는 가운데 마지막 날인 오늘(15일)도 수도권 전철이 70여 편 가까이 지연 운행됐습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오늘 저녁 7시 기준 지연 운행된 경인·경부선 전동열차(수도권 전철)는 모두 72편으로 파악됐습니다.

10~20분 지연이 48편으로 가장 많았고, 20~30분 지연 21편, 30분 이상 지연된 열차도 3편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오전 8시쯤에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신도림역에서 하차하던 여성 승객이 인파에 밀려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평소에도 혼잡도가 높은 신도림역에서 철도노조 태업 여파로 열차 운행이 지연되면서 인파가 더 몰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무궁화호 열차 4편(경부·장항선 각 2편)은 운행 중지된 상태입니다.

철도노조는 오늘 오후 2시 서울역 12번 출구 도로 앞에서 '철도노동자 총력결의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결의대회에서 노조는 수서행 고속열차(KTX) 즉각 운행, 철도 쪼개기 민영화 중단,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 등을 요구했습니다.

철도노조는 정부에서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을 경우 오는 9월 대규모 공동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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