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의무화한 뉴욕시…“성공한 한국 사례 주목”

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변화무쌍한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을까요?

그 첫 번째는 미국 뉴욕시 당국이 수년간 주목해 온 한국의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입니다.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미국 뉴욕시 의회가 현지시간 8일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를 의무화하는 '제로 웨이스트' 법안을 가결했는데요.

이 법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뉴욕 당국이 음식물 쓰레기 90%를 재활용하는 데 성공한 한국 시스템을 일찌감치 주목해왔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14일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매년 전 세계에서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 14억 톤 중 대부분은 매립지에서 썩으면서 물과 토양을 오염시키고 온실가스 중 하나인 엄청난 양의 메탄을 방출한다"고 지적했는데요.

반면 "한국은 2005년부터 음식물 쓰레기 매립을 불법으로 했고 지역 당국은 수백 개의 처리 시설을 지었다"면서 "이곳에선 음식물 쓰레기를 동물 사료와 비료, 가정 난방용 연료 등으로 전환한다"고 뉴욕타임스는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한국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스템은 세계 각국의 연구 대상이 됐고 뉴욕시 위생 당국 또한 이번 법안을 마련하면서 수년간 한국 시스템을 주시해왔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른 분야에서도 전 세계의 모범이 되는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다", "자발적으로 협조하는 한국 국민들의 헌신도 조명되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