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셔터 내려 갇혀버린 강도…몸 끼인 채 맥주 마시며 한탄 [현장영상]

입력 2023.06.16 (11: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영국의 한 상점을 털려던 강도가 출입문 셔터 밑에 끼인 채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15일(현지시간) BBC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5월 12일 잉글랜드 북동부에 있는 더럼의 한 상점에서 30대 남성이 캔맥주를 계산하는 척하다 숨겨뒀던 식칼을 빼 들고는 가게 주인을 위협했습니다.

이때 기지를 발휘한 상점 주인은 재빠르게 밖으로 나가 출입문을 닫고서는 열지 못하게 막았고, 보안 시스템을 작동시켜 셔터를 내렸습니다.

당황한 강도는 힘으로 문을 겨우 열었지만, 내려오는 셔터 밑으로 누워 탈출하려다 몸이 그대로 끼어버렸습니다.

머리는 가게 안에, 몸은 바깥 길가에 고정된 채로 강도가 움직이지 못하게 되자 가게 주인은 침착하게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강도는 이제 자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달았는지 경찰이 올 때까지 옆에 떨어져 있던 캔맥주를 들고 마시기도 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은 상점 주인의 기지 덕에 셔터에 끼인 강도를 손쉽게 체포할 수 있었습니다.

30세의 이 남성은 강도 미수와 칼 소지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징역 3년 4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인이 셔터 내려 갇혀버린 강도…몸 끼인 채 맥주 마시며 한탄 [현장영상]
    • 입력 2023-06-16 11:06:44
    영상K
영국의 한 상점을 털려던 강도가 출입문 셔터 밑에 끼인 채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15일(현지시간) BBC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5월 12일 잉글랜드 북동부에 있는 더럼의 한 상점에서 30대 남성이 캔맥주를 계산하는 척하다 숨겨뒀던 식칼을 빼 들고는 가게 주인을 위협했습니다.

이때 기지를 발휘한 상점 주인은 재빠르게 밖으로 나가 출입문을 닫고서는 열지 못하게 막았고, 보안 시스템을 작동시켜 셔터를 내렸습니다.

당황한 강도는 힘으로 문을 겨우 열었지만, 내려오는 셔터 밑으로 누워 탈출하려다 몸이 그대로 끼어버렸습니다.

머리는 가게 안에, 몸은 바깥 길가에 고정된 채로 강도가 움직이지 못하게 되자 가게 주인은 침착하게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강도는 이제 자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달았는지 경찰이 올 때까지 옆에 떨어져 있던 캔맥주를 들고 마시기도 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은 상점 주인의 기지 덕에 셔터에 끼인 강도를 손쉽게 체포할 수 있었습니다.

30세의 이 남성은 강도 미수와 칼 소지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징역 3년 4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