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홍동 차량 연쇄 충돌 사고…경찰 “덤프트럭 감정 중”

입력 2023.06.16 (13:22) 수정 2023.06.1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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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 주민센터 교차로에서 덤프트럭이 화물차 등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아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서귀포경찰서는 사고를 낸 25톤 덤프트럭을 견인해, 국과수·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제동장치 파열 등 결함 여부를 합동 감정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전날 내리막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덤프트럭 운전자 20대 남성도 조만간 입건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 운전자는 사고 직후 경찰에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앞서 어제(15일) 오후 4시 반쯤 서귀포시 동홍동 주민센터 교차로에서 북쪽에서 남쪽으로 달려오던 덤프트럭이 화물차 등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 오토바이 운전자와 60대 남성 화물차 운전자가 숨졌고, 20대 남성 덤프트럭 운전자와 70대 남성 승용차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경찰은 덤프트럭이 긴 내리막 길에서 제동하지 못하면서 연쇄 충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덤프트럭이 전신주를 들이받으면서 동홍동과 서홍동 일대 800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서귀포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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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동홍동 차량 연쇄 충돌 사고…경찰 “덤프트럭 감정 중”
    • 입력 2023-06-16 13:22:50
    • 수정2023-06-16 13:28:25
    사회
어제(1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 주민센터 교차로에서 덤프트럭이 화물차 등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아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서귀포경찰서는 사고를 낸 25톤 덤프트럭을 견인해, 국과수·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제동장치 파열 등 결함 여부를 합동 감정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전날 내리막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덤프트럭 운전자 20대 남성도 조만간 입건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 운전자는 사고 직후 경찰에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앞서 어제(15일) 오후 4시 반쯤 서귀포시 동홍동 주민센터 교차로에서 북쪽에서 남쪽으로 달려오던 덤프트럭이 화물차 등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 오토바이 운전자와 60대 남성 화물차 운전자가 숨졌고, 20대 남성 덤프트럭 운전자와 70대 남성 승용차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경찰은 덤프트럭이 긴 내리막 길에서 제동하지 못하면서 연쇄 충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덤프트럭이 전신주를 들이받으면서 동홍동과 서홍동 일대 800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서귀포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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