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빌 게이츠에 “올해 베이징서 만난 첫 미국 친구”
입력 2023.06.16 (15:36)
수정 2023.06.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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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현지 시각 16일 중국을 찾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를 만나 "올해 베이징에서 만난 첫 미국 친구"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중국 중국중앙TV(CCTV)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 이사장을 맡고 있는 게이츠에게 이같이 말하며 "중국은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과의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중국과 미국 관계의 근간은 양국 국민에 있으며 지속적인 우정을 희망한다"며 "중국은 언제나 미국 국민들에게 희망을 건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은 패권을 추구하는 강대국의 옛 방식을 답습하지 않을 것이며 공동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 다른 나라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과 게이츠의 만남은 2015년 '중국판 다보스'라 불리는 하이난성 보아오포럼에서 회동한 이후 8년 만입니다.
게이츠는 시 주석에게 "이렇게 만날 기회를 갖게 돼 매우 영광이다"라며 "우리는 언제나 좋은 대화를 나눴고 오늘 논의할 중요한 의제가 많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4년간 중국에 오지 못해 매우 실망했고 다시 오게 돼 매우 흥분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민일보는 게이츠가 시 주석에게 현 상황과 중국과의 미래 협력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게이츠가 "중국은 빈곤 완화와 코로나19 팬데믹 대처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끄는 큰 성취를 거뒀고 세계에 좋은 모범이 됐다"고 칭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이 외국 민간 인사와 독대하는 것은 흔치 않습니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 사이에 방중해 중국 부총리와 각료 3명, 상하이시 1인자와 회동하는 등 중국 정부의 뜨거운 관심과 환대를 받았지만 시 주석과는 만나지 않았습니다.
게이츠는 전날 중국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 연구 선도기관인 베이징 소재 글로벌의약품연구개발센터(GHDDI)에서 연설한 뒤 5년간 5천만 달러(약 635억 원)를 GHDDI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 이사장을 맡고 있는 게이츠에게 이같이 말하며 "중국은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과의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중국과 미국 관계의 근간은 양국 국민에 있으며 지속적인 우정을 희망한다"며 "중국은 언제나 미국 국민들에게 희망을 건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은 패권을 추구하는 강대국의 옛 방식을 답습하지 않을 것이며 공동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 다른 나라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과 게이츠의 만남은 2015년 '중국판 다보스'라 불리는 하이난성 보아오포럼에서 회동한 이후 8년 만입니다.
게이츠는 시 주석에게 "이렇게 만날 기회를 갖게 돼 매우 영광이다"라며 "우리는 언제나 좋은 대화를 나눴고 오늘 논의할 중요한 의제가 많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4년간 중국에 오지 못해 매우 실망했고 다시 오게 돼 매우 흥분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민일보는 게이츠가 시 주석에게 현 상황과 중국과의 미래 협력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게이츠가 "중국은 빈곤 완화와 코로나19 팬데믹 대처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끄는 큰 성취를 거뒀고 세계에 좋은 모범이 됐다"고 칭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이 외국 민간 인사와 독대하는 것은 흔치 않습니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 사이에 방중해 중국 부총리와 각료 3명, 상하이시 1인자와 회동하는 등 중국 정부의 뜨거운 관심과 환대를 받았지만 시 주석과는 만나지 않았습니다.
게이츠는 전날 중국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 연구 선도기관인 베이징 소재 글로벌의약품연구개발센터(GHDDI)에서 연설한 뒤 5년간 5천만 달러(약 635억 원)를 GHDDI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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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6-16 17:31:31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현지 시각 16일 중국을 찾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를 만나 "올해 베이징에서 만난 첫 미국 친구"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중국 중국중앙TV(CCTV)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 이사장을 맡고 있는 게이츠에게 이같이 말하며 "중국은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과의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중국과 미국 관계의 근간은 양국 국민에 있으며 지속적인 우정을 희망한다"며 "중국은 언제나 미국 국민들에게 희망을 건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은 패권을 추구하는 강대국의 옛 방식을 답습하지 않을 것이며 공동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 다른 나라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과 게이츠의 만남은 2015년 '중국판 다보스'라 불리는 하이난성 보아오포럼에서 회동한 이후 8년 만입니다.
게이츠는 시 주석에게 "이렇게 만날 기회를 갖게 돼 매우 영광이다"라며 "우리는 언제나 좋은 대화를 나눴고 오늘 논의할 중요한 의제가 많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4년간 중국에 오지 못해 매우 실망했고 다시 오게 돼 매우 흥분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민일보는 게이츠가 시 주석에게 현 상황과 중국과의 미래 협력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게이츠가 "중국은 빈곤 완화와 코로나19 팬데믹 대처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끄는 큰 성취를 거뒀고 세계에 좋은 모범이 됐다"고 칭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이 외국 민간 인사와 독대하는 것은 흔치 않습니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 사이에 방중해 중국 부총리와 각료 3명, 상하이시 1인자와 회동하는 등 중국 정부의 뜨거운 관심과 환대를 받았지만 시 주석과는 만나지 않았습니다.
게이츠는 전날 중국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 연구 선도기관인 베이징 소재 글로벌의약품연구개발센터(GHDDI)에서 연설한 뒤 5년간 5천만 달러(약 635억 원)를 GHDDI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 이사장을 맡고 있는 게이츠에게 이같이 말하며 "중국은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과의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중국과 미국 관계의 근간은 양국 국민에 있으며 지속적인 우정을 희망한다"며 "중국은 언제나 미국 국민들에게 희망을 건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은 패권을 추구하는 강대국의 옛 방식을 답습하지 않을 것이며 공동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 다른 나라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과 게이츠의 만남은 2015년 '중국판 다보스'라 불리는 하이난성 보아오포럼에서 회동한 이후 8년 만입니다.
게이츠는 시 주석에게 "이렇게 만날 기회를 갖게 돼 매우 영광이다"라며 "우리는 언제나 좋은 대화를 나눴고 오늘 논의할 중요한 의제가 많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4년간 중국에 오지 못해 매우 실망했고 다시 오게 돼 매우 흥분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민일보는 게이츠가 시 주석에게 현 상황과 중국과의 미래 협력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게이츠가 "중국은 빈곤 완화와 코로나19 팬데믹 대처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끄는 큰 성취를 거뒀고 세계에 좋은 모범이 됐다"고 칭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이 외국 민간 인사와 독대하는 것은 흔치 않습니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 사이에 방중해 중국 부총리와 각료 3명, 상하이시 1인자와 회동하는 등 중국 정부의 뜨거운 관심과 환대를 받았지만 시 주석과는 만나지 않았습니다.
게이츠는 전날 중국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 연구 선도기관인 베이징 소재 글로벌의약품연구개발센터(GHDDI)에서 연설한 뒤 5년간 5천만 달러(약 635억 원)를 GHDDI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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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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