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단속 직원 무차별 폭행…10만원 안 내려다 1천만원 벌금행?

입력 2023.06.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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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여성의 얼굴을 연거푸 강하게 때립니다.

'흡연단속' 조끼를 입고 있는 피해 여성, 보건소 직원입니다.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는 남성을 단속하다 무차별 폭행을 당한 겁니다.

■ 50대 남성 공무집행방해 혐의 입건

어제(15일) 오전 10시 반쯤 부천시의 한 공원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현장에 있던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50대 남성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폭행을 목격한 한 시민은 "머리채를 잡고 넘어뜨리고, 발로 차고 주먹으로 때리는 등 폭행 정도가 심했다"고 KBS에 전했습니다.

부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해당 직원은 이 일을 떠올리는 것도 힘들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폭행을 한 남성은 보건소 직원이 흡연 과태료를 부과하려고 해, 불만을 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금연 지정 장소에서 흡연을 하다 걸리면 과태료 10만 원을 물어야 합니다.

이에 불만을 품고 '공무집행방해'를 하면, 형량은 어떨까요. '5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영상 제공: 익명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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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흡연단속 직원 무차별 폭행…10만원 안 내려다 1천만원 벌금행?
    • 입력 2023-06-16 1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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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여성의 얼굴을 연거푸 강하게 때립니다.

'흡연단속' 조끼를 입고 있는 피해 여성, 보건소 직원입니다.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는 남성을 단속하다 무차별 폭행을 당한 겁니다.

■ 50대 남성 공무집행방해 혐의 입건

어제(15일) 오전 10시 반쯤 부천시의 한 공원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현장에 있던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50대 남성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폭행을 목격한 한 시민은 "머리채를 잡고 넘어뜨리고, 발로 차고 주먹으로 때리는 등 폭행 정도가 심했다"고 KBS에 전했습니다.

부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해당 직원은 이 일을 떠올리는 것도 힘들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폭행을 한 남성은 보건소 직원이 흡연 과태료를 부과하려고 해, 불만을 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금연 지정 장소에서 흡연을 하다 걸리면 과태료 10만 원을 물어야 합니다.

이에 불만을 품고 '공무집행방해'를 하면, 형량은 어떨까요. '5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영상 제공: 익명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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