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첫 폭염주의보…월요일까지 폭염

입력 2023.06.17 (21:02) 수정 2023.06.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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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17일) 바깥활동 하신 분들, 많이 더웠을 겁니다.

남부 지방은 기온이 최고 '35도' 안팎까지 올랐고, 광주, 대구 등에는 올 여름 첫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밤 '열대야' 까지 예보된 곳도 있습니다.

첫 소식으로 현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뜨거운 태양 아래 해변엔 일광욕과 수영을 즐기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아직 6월이지만, 한여름 피서철을 방불케 합니다.

본격 시작된 여름 더위에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임시 개장한 해수욕장에 몰렸기 때문입니다.

도심에서는 아이들이 분수대 물에 뛰어들고, 어른들은 하천물에 발을 담가 시원한 음료를 마시면서 더위를 피해 봅니다.

[송시녀/경기 하남시 : "집에서 선풍기 틀자니 전기료 나가고 에어컨을 틀 수도 없고, 너무 더워서 햇빛에 잠깐 나갔다가 그늘로 왔어요."]

[정종민/서울 서대문구 : "오늘 갑자기 더워져서 집에 있는 거보다는 햇빛이 있지만, 물가를 찾아 나가자. 오늘은 여기서 놀고, 내일은 계곡 같은 데를 찾아서 가볼까…"]

오늘 경북 경주와 대구 등 남부지방은 최고 35도 안팎까지 올랐고,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돌아 올해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유독 덥게 느껴진 오늘, 광주와 대구 등엔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렇게 폭염 주의보나 경보가 내려지면 노약자는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밤새 동해안에서는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나타나고, 내일(18일)은 오늘보다 더 더울 것으로 보입니다.

[황지영/기상청 예보관 : "모레(19일)까지 내륙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내일은 중부 내륙에 폭염 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폭염은 다음 주 월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 김기태/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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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월요일까지 폭염
    • 입력 2023-06-17 21:02:23
    • 수정2023-06-19 20:16:59
    뉴스 9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17일) 바깥활동 하신 분들, 많이 더웠을 겁니다.

남부 지방은 기온이 최고 '35도' 안팎까지 올랐고, 광주, 대구 등에는 올 여름 첫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밤 '열대야' 까지 예보된 곳도 있습니다.

첫 소식으로 현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뜨거운 태양 아래 해변엔 일광욕과 수영을 즐기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아직 6월이지만, 한여름 피서철을 방불케 합니다.

본격 시작된 여름 더위에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임시 개장한 해수욕장에 몰렸기 때문입니다.

도심에서는 아이들이 분수대 물에 뛰어들고, 어른들은 하천물에 발을 담가 시원한 음료를 마시면서 더위를 피해 봅니다.

[송시녀/경기 하남시 : "집에서 선풍기 틀자니 전기료 나가고 에어컨을 틀 수도 없고, 너무 더워서 햇빛에 잠깐 나갔다가 그늘로 왔어요."]

[정종민/서울 서대문구 : "오늘 갑자기 더워져서 집에 있는 거보다는 햇빛이 있지만, 물가를 찾아 나가자. 오늘은 여기서 놀고, 내일은 계곡 같은 데를 찾아서 가볼까…"]

오늘 경북 경주와 대구 등 남부지방은 최고 35도 안팎까지 올랐고,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돌아 올해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유독 덥게 느껴진 오늘, 광주와 대구 등엔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렇게 폭염 주의보나 경보가 내려지면 노약자는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밤새 동해안에서는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나타나고, 내일(18일)은 오늘보다 더 더울 것으로 보입니다.

[황지영/기상청 예보관 : "모레(19일)까지 내륙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내일은 중부 내륙에 폭염 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폭염은 다음 주 월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 김기태/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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