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서울이 보랏빛…BTS 해외 팬들 “여의도 왔어요”

입력 2023.06.17 (21:17) 수정 2023.06.1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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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서울 여의도에선 그룹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은 가운데, 조금 전엔 불꽃놀이도 펼쳐졌는데요.

현장 분위기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인영 기자, 오늘(17일) 정말 많은 인파가 몰렸죠.

곧 귀갓길도 걱정되는데, 어떻게 관리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불꽃놀이는 끝났지만, 팬들은 여운을 즐기며 팬들은 하나둘씩 이동하고 있습니다.

낮에는 무더운 날씨에 어지럼증을 호소한 팬들이 있었지만, 다행히 큰 안전사고는 없었습니다.

조금 전인 9시까지 보랏빛 불꽃이 이곳 여의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곧 많은 인파가, 집으로 돌아가기 시작할텐데요.

이에 대비해 서울시는 밤 10시까지는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운행 횟수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10시부터 자정까지 여의도 일대를 경유하는 버스노선을 집중 배치합니다.

다만 행사장에서 가장 가까운 5호선 여의나루역은 지금부터 밤 11까지 임시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행사장 주변에 교통경찰 630여 명을 배치하고 인파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행사장에 경찰 추산 30만 명이 모일 걸로 예상됐죠.

행사는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기자]

네, 본격적인 행사는 낮 12시부터 시작됐지만, 오전부터 많은 팬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해외 팬들이 이곳 여의도를 찾았는데, 어떤 이야기 했는지 들어보시겠습니다.

[애슐리/BTS 미국 팬 : "전 BTS를 구원자라고 부르고 싶어요, 제가 힘들 때마다 그들이 있었어요. 12~13시간 긴 비행 시간이었지만 가치가 있었어요."]

[신시아/BTS 홍콩 팬 : "방탄을 만난 후에 언어 배우기라는 취미가 생겼어요. 다른 언어도 배우기 시작했고, 지금 언어치료사라는 꿈 생겼어요. 보고 싶다 ~ 보고 싶다~"]

오후 5시부터는 멤버 RM도 이곳을 찾아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하고, 팬들을 위한 노래를 선물했습니다.

오늘 행사장에는 BTS 기념 조형물이 전시됐고 공연 영상도 중계됐습니다.

서울 세빛섬, 남산 서울타워, 서울시청 등에서는 BTS를 상징하는 보랏빛 조명이 24일까지 켜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여의도한강공원에서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 최하운 정준희/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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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 서울이 보랏빛…BTS 해외 팬들 “여의도 왔어요”
    • 입력 2023-06-17 21:17:04
    • 수정2023-06-18 07:18:03
    뉴스 9
[앵커]

지금 서울 여의도에선 그룹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은 가운데, 조금 전엔 불꽃놀이도 펼쳐졌는데요.

현장 분위기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인영 기자, 오늘(17일) 정말 많은 인파가 몰렸죠.

곧 귀갓길도 걱정되는데, 어떻게 관리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불꽃놀이는 끝났지만, 팬들은 여운을 즐기며 팬들은 하나둘씩 이동하고 있습니다.

낮에는 무더운 날씨에 어지럼증을 호소한 팬들이 있었지만, 다행히 큰 안전사고는 없었습니다.

조금 전인 9시까지 보랏빛 불꽃이 이곳 여의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곧 많은 인파가, 집으로 돌아가기 시작할텐데요.

이에 대비해 서울시는 밤 10시까지는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운행 횟수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10시부터 자정까지 여의도 일대를 경유하는 버스노선을 집중 배치합니다.

다만 행사장에서 가장 가까운 5호선 여의나루역은 지금부터 밤 11까지 임시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행사장 주변에 교통경찰 630여 명을 배치하고 인파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행사장에 경찰 추산 30만 명이 모일 걸로 예상됐죠.

행사는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기자]

네, 본격적인 행사는 낮 12시부터 시작됐지만, 오전부터 많은 팬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해외 팬들이 이곳 여의도를 찾았는데, 어떤 이야기 했는지 들어보시겠습니다.

[애슐리/BTS 미국 팬 : "전 BTS를 구원자라고 부르고 싶어요, 제가 힘들 때마다 그들이 있었어요. 12~13시간 긴 비행 시간이었지만 가치가 있었어요."]

[신시아/BTS 홍콩 팬 : "방탄을 만난 후에 언어 배우기라는 취미가 생겼어요. 다른 언어도 배우기 시작했고, 지금 언어치료사라는 꿈 생겼어요. 보고 싶다 ~ 보고 싶다~"]

오후 5시부터는 멤버 RM도 이곳을 찾아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하고, 팬들을 위한 노래를 선물했습니다.

오늘 행사장에는 BTS 기념 조형물이 전시됐고 공연 영상도 중계됐습니다.

서울 세빛섬, 남산 서울타워, 서울시청 등에서는 BTS를 상징하는 보랏빛 조명이 24일까지 켜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여의도한강공원에서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 최하운 정준희/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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